가족탄력성이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Family Resilience on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Family Caregivers of the Elderly with the Dementi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노인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노인복지연구 / 45호 / 7 ~ 32페이지
· 저자명 : 김승돈, 김용환

초록

본 연구는 가족탄력성 개념을 치매노인 부양가족에게 적용하여 가족탄력성이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마산시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부양가족 237명을 편의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20008년 9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루어졌고, 통계처리는 SPSS 14.0 K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전체적인 가족탄력성은 평균 3.28로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지각하는 주관적인 삶의 만족도는 평균 2.80으로 보통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양가족 수, 돌보는 시간은 가족탄력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부양가족 수, 돌보는 시간, 가족수입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족탄력성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는 가족탄력성이 높으면 삶의 만족도도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가족탄력성 요인의 하위변인인 가족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 과정 요인들 중에서는 조직유형(가족자원)요인이 삶의 만족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따른 몇 가지를 제언하면, 먼저 치매노인에 대한 가족단위의 개입을 정착화하고 지원함으로써 가족탄력성에 기초한 가족중심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또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동거가족수가 적은 경우와 치매노인을 돌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족의 경우 탄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복지적 개입(서비스) 방안이 모색된다. 그리고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 중에서 가족자원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바, 치매노인 부양가족에게 다양한 사회적 및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며, 정서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전문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family resilience has an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by applying the concept of family resilience to the family caregivers of the Elderly with the dementia. For that purpose, convenience sampling and questionnaire survey were administered to 237 family members supporting of the elderly with the dementia who lived in Seoul, Daegu and Masan city in Gyeongnam. Followings are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total family resilience of the family caregivers of the elderly with the dementia was average 3.28, a little higher than normality. The subjective life satisfaction perceived by the family caregivers of the elderly with the dementia was average 2.80, a little lower than normality. The number of supporting family members and the time to care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concerning family resilience. The number of supporting family members, the time to care and family income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concerning life satisfac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amily resilience and the life satisfaction showed a high static correlation as the higher the family resilience is, the higher the life satisfaction is. Out of the sub-variables of the family resilience factor like family belief system, organization type and communication process, it was found out that the organization type(family resources) factor had the greatest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Accordingly a plan of assessment and intervention based on the viewpoint of strong point should be groped for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the family caregivers of the elderly with the dementi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