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망명 시기(1919~1946) 김의한의 삶과 독립운동 (Kim Ui-han’s Life Journey to Independence of Korea during His Chinese Exile(1919~1946))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독립운동사연구 / 85호 / 321 ~ 354페이지
· 저자명 : 한상도

초록

1919년 10월말 상하이로 망명한 그는 독립운동진영에 합류하여 한국독립당 상하이지부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1932년 4월 윤봉길 의거를 계기로 상하이를 탈출한 후에는 3년간 중국 지방정부 공무원으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중일전쟁을 계기로 임정 피난대오에 합류한 이래 그는 임정 및 광복군의 운영 실무에 참여하였고, 임시의정원 의원과 외무부 직원 등으로 중국기관 등을 상대로 한 선전·외교 업무를 맡았다. 대한제국 지배층 집안 출신으로 갖춘 유교적 교양과 중국 지방정부 관리로 근무할 수준에 이르는 중국어 능력 등이 이러한 역할을 가능케 하였을 것이다.
그는 한국독립당의 임정 주도에 도전하는 세력을 ‘기회주의 공산당 무리’라고 비판하는 완고한 입장을 견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기 국제정세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는데, 제국주의와 파시즘은 곧 소멸될 것이고, ‘민주 아시아’의 건립이 최대의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전망하였다. 또 그는 미국이 임정을 승인하면, 중국이 임정을 자신의 의도대로 끌고 가려는 야심을 드러낼 수 없을 것이라고, 중국정부의 과도한 요구와 간섭을 경계하였다.

영어초록

After arriving in Shanghai at the end of september 1919, Kim Ui-han joined the independence movement, working as member of the Korea Independence Party. In April, 1932, after Yun bong-gil’s bombing attack, he escaped from shanghai and worked as government official in provincial government of China.
He was participated in the operational practices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and Korean Liberation Army after Sino-Japanese War and he undertook the tasks of propaganda and diplomacy as a congressman and ministry official with China institutes.
The confucian culture as member of govern family in Korean Empire Government and ability of Chinese at the level of working official in the local government of China made him bear these roles. He strongly held the position of criticize the group who challenged against the Korean Independence Party as ‘the crowd of Communist opportunism’. He objectively understood the international situation the period of the World War Ⅱ. He predicted that the Imperialism and Facism dissipate and emerge the establishment of ‘democratic Asia’ as the biggest assignment. And He took warning the excessive demand and interference of China if the U.S.A approve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