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의미가 직장인의 삶의 만족 및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삶 균형의 매개효과: 다집단 구조모형분석 (The Relations among Meaning in Work, Life Satisfaction and Depression: The Mediating Effect of Work-Life Bala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코칭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심리학회지: 코칭 / 7권 / 1호 / 33 ~ 57페이지
· 저자명 : 이정미, 최환규

초록

본 연구는 일의 의미, 일-삶 균형, 삶의 만족과 우울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자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남자 직장인 329명과 여자 직장인 176명, 총 505명(평균 연령 38.1세, 표준편차 8.3세)이었으며, 측정도구로는 한국판 일의 의미 척도, 일-삶 균형척도, 한국판 삶의 만족 척도, 그리고 단축형 CES-D를 사용하였다. 주요 변인 간 구조적 관계에 대한 가설적 연구모형을 설정한 후,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여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성별 및 연령대별 집단 구분에 따른 비교를 통해 모형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일의 의미가 직장인의 삶의 만족 및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일-삶 균형이 부분적으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형의 측정동일성이 확보된 연령대별 다집단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의 의미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삶 균형의 매개효과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없었지만, 일의 의미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삶 균형의 매개효과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개인 및 집단 코칭 및 상담 실제에서 대상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conducted an e-mail survey of office workers working in large companies in Seoul and Gyeonggi-do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meaning in work, work-life balance, life satisfaction, and depression.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29 male and 176 female workers, and a total of 505 (=38.0 yrs, =8.1 yrs), and the measurement tools used the Korean version of work meaning scale, work-life balance scale, Korean version of life satisfaction scale, and shortened CES-D. After establishing a research model on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major variables, the measurement model and structural model were verified using the collected data, and the applicability of the model was reviewed through comparison according to group classification by gender and age group.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the work-life balance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effect of the meaning in work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f office worker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ulti-group structural model by age group, the mediating effect of work-life balance did not differ by age in the effect of meaning in work on life satisfaction, but the mediating effect of work-life balance on meaning in work on depression was different by age.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emphasis needs to vary depending on the target group in the practice of individual and group coaching and counsel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