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용매 추출에 의한 조미대구 중 자연 생성 프로피온산 분석 (Naturally Occurring Propionic Acid Analysis in Seasoned Cod by Direct Solvent Extra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식품영양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47권 / 7호 / 742 ~ 749페이지
· 저자명 : 오창환

초록

조미가공품 중 하나인 조미대구는 소브산을 제외한 보존료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종종 조미대구에서 프로피온산 검출로 인한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미대구 시료 중 프로피온산 정량분석을 위하여 식품공전의 수증기증류 및 용매추출법과 동등성이 확보된 산성아세톤 직접추출법의 조미대구 시료에 대한 선택･정밀･정확성 등 분석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5 g의 조미대구 시료를 0.1%의 초산이 포함된 아세톤으로 추출하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이며 FFAP 칼럼을 이용한 GC-FID 정량분석은 1시간 이내에 완결되어 총 1.5~2시간 이내에 분석이 가능하였다. 중국 및 국내에서 제조된 5가지 시료군(S1~S5)의 조미대구 총 43개 시료 중 프로피온산 함량을 검사한 결과, 불검출 시료 3개를 제외한 40개 시료에서 프로피온산이 검출되어 93%의 검출빈도를 나타내었으며, 최고 69.5 mg/kg, 그리고 평균은 25.3 mg/kg으로 확인되었다. 가공 중 프로피온산을 보존료로 첨가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국내생산 S2 시료(원료 중국산)와 중국에서 생산한 S1 시료군 각각의 평균값은 21.7 mg/kg 및 39.2 mg/kg이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공 중 인위적 첨가에 의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조미대구 100 g 섭취로 인한 프로피온산의 소비자 노출은 평균 잔류 수준을 감안할 경우 0.042 mg/kg･bw/d로 2007년 보고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평균노출량 0.119 mg/kg･bw/d 및 우리나라 섭취 국민의 평균노출량 0.486 mg/kg･bw/d 대비 각각 35.3% 및 8.6% 수준이었으며, 2014년 EFSA에서 재검토한 결과로 도출된 프로피온산의 EU 소비자 평균 노출 수준 0.7 ~21.1 mg/kg･bw/d와 비교할 경우에는 최소 0.2%에서 최고 6.0%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조미대구에서와 같이 보존료로서 첨가하지 않더라도 검출되는 수십 ppm 수준의 낮은 프로피온산 함량은 소비자 건강에 위해가 없는 한 적극적으로 자연 유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어초록

Seasoned cod (SC) is a seasoned processed food that is not supposed to be treated with preservatives other than sorbic acid (and its salts). However, occasional cases in which propionic acid (PA) is found in SC are occurring. In this study, a method for quantification of PA in SC based on acidic acetone extraction was established and confirmed to produce results equivalent to the current official analysis method. The optimized time for the extraction of the SC (5 g) with acetone containing 0.1% of acetic acid was 20 minutes; therefore, the total analysis could be completed within 1.5 to 2 hours. Analysis of the PA among 43 samples of SC of all five sample groups (S1∼S5) revealed a PA detection frequency of 93% (40 samples). Additionally, the highest and average concentration of PA was 69.5 mg/kg, and 25.3 mg/kg, respectively. The mean values of PA found in S1 (produced in China) and S2 (produced in Korea) were 39.2 mg/kg and 21.7 mg/kg, respectively; however, these values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and the possibility of intentional addition during processing was low (PA was confirmed not to have been used in treating of S2). The average daily exposure of PA associated with intake of 100 g of SC (with PA 25.3 mg/kg) was 0.042 mg/kg･bw/d. The exposure level of PA was 35.3% of 0.119 mg/kg･bw/d (the average Korean exposure levels in 2017) and 8.6% of 0.486 mg/kg･bw/d (the average Korean eaters’ exposure level in 2017). Additionally, the exposure level of PA was 0.2∼6.0% of 0.7∼21.1 mg/kg･bw/d, the average exposure for EU consumers in 2014. Based on these results, the low levels of PA detected in SC, if not added as a preservative, should be considered as naturally occurring unless there is no risk to consumers’ healt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