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언론매체의 동해인식과 동해명칭 표기 현황 : 캐나다, 호주, 인도, 싱가포르 주요 방송사와 신문사를 사례로 (Current Recognition of East Sea by World Media : a Case Study of Commonwealth Media Sour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24권 / 3호 / 390 ~ 405페이지
· 저자명 : 김영훈, 홍정은, 이상균

초록

본 연구는 캐나다, 호주, 인도, 싱가포르 언론사를 대상으로 동해 표기 현황과 기자 면담을 통해 동해 표기 과정을 분석하였다. 기사에서 동해 표기는 각 국가별, 언론사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는 정치와 군사, 외교뿐만 아니라 문화와 환경 분야의 기사에 걸쳐 전반적으로 일본해 단독 표기 비중이 높았다. 반면 호주와 인도는 상대적으로 동해 병기 비율이 높고싱가포르는 전체적으로 동해 병기가 일본해 단독 표기를 능가하고 있다. 동해 표기가 많이 나타나는 기사 유형은 북한, 북핵, 군사 훈련,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 정치, 외교 등의 분야이다. 이들 네 국가들의 언론사의 동해 표기 경향은 AP, AFP, Reuters 통신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 면담 결과, ‘본사 지침을 따르는 경향’, ‘본사 지침보다는 기자의 재량을 존중하는 경향’, ‘전적으로 기자의 판단에 따르는 경향’ 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언론사대상으로 동해 표기 홍보 전략과 정책 수립에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정부 관련 기관의 해외 언론사 대상 동해 표기 모니터링과 표기 시정에 기초 자료로 활용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ports the frequency and trends of using the name ‘East Sea’ in newspaper articles and broadcasts in Canada, Australia, India, and Singapore. This study also investigated how news reporters have used ‘East Sea’ in their news articles through their interview responses. Each country’s press used ‘East Sea’ somewhat differently. Press in Australia, India, and Singapore more frequently used ‘East Sea/Sea of Japan’ together, while Canada more frequently used ‘Sea of Japan’ alone. Specifically, ‘East Sea’ has been often appeared in military, political, diplomatic, and foreign-affairs related articles. This study also found that the usage of the name ‘East Sea’ has been largely influenced by global news agencies (e.g., the AP, AFP, and Reuters). Through interviews with press, this study identified three types of decisions regarding the usage of ‘East Sea’ in articles: a tendency to follow instructions from head offices, a tendency to respect the discretion of the reporters and not instructions from the head office, and a tendency to completely follow the judgment of the reporter. Although the frequency and trends of the usage of ‘Sea of Japan’ are still high, the frequency of using ‘East Sea’ are continuously increasing. Korean government agencies may use the results of this study as resources to actively monitor and correct the usage of ‘East Sea’ in foreign news medi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