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서양기하교육사 연구 (A Study on the History of Geometry Educat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 16권 / 8호 / 919 ~ 935페이지
· 저자명 : 권석일

초록

이 연구에서는 20세기 초 서양기하교육사를 분석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기하 학습 수준을 나눈 영국, 운동 기하라는 개념을 도입한 프랑스, 학습자를 중심에 둔 실용적인 기하교육을 추구한 독일, 국가적인 차원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제도적으로도 체계적인 고민을 진행한 미국의 역사를 차례로 개관하였다. 이어서 대수와 기하의 융합, 엄밀성의 약화, 교과서 형태의 변화 등을 주제로 당시의 역사가 현재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을 따로 재구성하여 정리하였다. 국가별 분석과 주제별 분석에 이어 현재의 수학교육과의 차이점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몇 가지 역사적 사실을 제시하였다. 수학교육 목적이라는 면에서 상당 부분 당시의 논의가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창의성의 개념이나 연습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지금은 실제 교과서에서 거의 찾을 수 없는 분석법과 같은 주제가 당시의 기하교육과 오늘날의 수학교육의 기하 영역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드러냈다. 기하교육의 역사를 보면 이념적인 변화와 실제 교육 내용 사이의 간극이 유달리 두드러지게 반복적으로 발견된다. 이는 역사적인 접근을 통하여 드러나는 새로운 연구 주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둔 심도 있는 수학교육사 연구가 앞으로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We studied geometry education in the early 20th-century. There are a lot of relevance with current mathematics education in the fusion of algebra and geometry, weakening of rigor, changes in the form of textbooks, and the purpose of education. On the contrary, the conception of creativity, and the analysis, are showing the difference between today. Looking at the history of geometry education, we can find repeatedly the gap between the theory and pratice of mathematics education. This can be seen as one of the new research themes appearing through a historical approach. Study on the history of mathematics education history with various background should be requir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