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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간의 미학- 유디트 헤르만의 『단지 유령일 뿐』을 중심으로 (Eine Untersuchung zur Ästhetik der Zwischenräume in der Literatur - Zur Erzählung Nichts als Gespenster von Judith Her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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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7 최종저작일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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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간의 미학- 유디트 헤르만의 『단지 유령일 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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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카프카학회
    · 수록지 정보 : 카프카 연구 / 32호 / 143 ~ 166페이지
    · 저자명 : 유현주

    초록

    본 연구는 ‘사이공간 Zwischenräume’이라는 매체미학의 개념을 문학작품 분석에 적용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빈 공간이 텅 빈 채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의 긴장관계로 새로운 가능성들이 수행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사이공간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해 본다면, 베를린과 그 주변부의 자전적인 단편들을 다루고 있는 유디트 헤르만의 첫 번째 작품으로부터, 보다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는 여행담을 담은 헤르만의 두 번째 작품 『단지 유령일 뿐』은 이전작의 답습이나 정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분명한 변화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잘 알려진 대로 그녀의 주인공들은 생각하지만 말하지 않고, 질문하지만 답하지 않는 자들이다. 마음이 있다고 추측되더라도, 실제 행동은 늘 지연된다. 이미 첫 번째 작품 『여름별장, 그 후』에서 젊은 세대의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이러한 면모는 두 번째 작품 『단지 유령일 뿐』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슬픈 상황에서도 이들은 무력하고 공허하게 그려지며,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알고자 하지 않는다. 사람간의 관계는 마치 깨어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듯하고, 공동의 삶은 시도도 하기 전에 무산된다.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할 무언가가 실제 삶에 부재해 있다는 느낌이 모든 작품에서 지배적이다. 무언가 존재했었다는 희미한 예감만이 이들에게 남아 있지만, 그것조차도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인식의 부재 혹은 기억의 부재로서 생성되는 텍스트 안의 수많은 사이공간들은, 양 극단 사이에서 감도는 긴장감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양쪽의 이질적인 성격을 관찰하도록 한다. 흥미로운 점은, 개별 작품의 분석에서 지속되는 이 긴장감을 헤르만 작품세계 전체와 연결해보면 무언가 발전적인 양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장은 무엇보다 서사 속 계속해서 중단되던 공간적 빈틈을 수행적으로 메꾸며 발생한다. 공동체의 인식에 이르지 못했던 생각들, 계속해서 지연되던 상황들이 빈 공간을 만들어 냈다면, 작품에 말미에 이르러 공감과 배려라는 ‘행동’이 등장하며 이 빈 공간을 새로운 의미로 채우게 된다. 다시 말하면, 『단지 유령일 뿐』은 ‘우리 시대의 우울한 초상’을 그려내는 헤르만의 작품세계의 절정이자, 동시에 하나의 전환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렇게 본다면, ‘처녀들의 기적’이라는 아이콘으로 소비되는 헤르만의 다른 작품들도 하나의 의미 있는 연결망으로 포착하는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며, 이는 후속논문의 몫으로 남겨둔다.

    영어초록

    Der Begriff des Zwischenraums kommt aus dem Bereich der Medientheorie. Die Behandlung des Zwischenraums als Grenzgebiet zeigt, dass dabei vor allem die Spannungsfelder heterogener, widersprüchlicher Momente im Vordergrund stehen. Diese Leerstelle animiert vor allem den ästhetischen Vorgang, sie ist Anlass zur Imagination seitens des Lesers. Darüber hinaus ist es erst in diesem Freiraum möglich, auf die Differenz beider Seiten zu verweisen. Neuerdings gewinnt dieser Begriff immer mehr an Bedeutung in Bezug auf die Diskussion um den ‘Spatial Turn’ und den ‘Performative Turn’ in der Kulturwissenschaft, wobei Zwischenräume als Auslassungen im topologischen Sinne (wie ‘Leerstellen’), im temporalen Sinne (wie ‘Unterbrechungen’) und im performativen Sinne (wie ‘Abundanzen’) ausdifferenziert werden. Das Ziel der vorliegenden Arbeit ist zu demonstrieren, wie Judith Hermanns Erzählung Nichts als Gespenster (2003) mit den verschiedenen Zwischenräumen operiert, indem ihre Hauptfiguren sich immer in einer Art der räumlichen Leerstelle oder in einer temporalen Zäsur befinden. Scheinbar fühlen diese Figuren sich “in diesem seltsamen Schwebezustand” glücklicher. Manchmal hat der Leser Schwierigkeiten, das Geschehens beim Lesen zu rekonstruieren, weil der ‘homodiegetische Erzähler’ in der Erzählung nicht in der Lage ist, angemessen von sich selbst zu berichten. Es gibt immer Lücken in seiner Erinnerung, die zu einer bruchstückhaften Darstellung einer komplexen, ungeordneten Erfahrungswelt führen. Der Leser hat also die Aufgabe, Sequenzen zu erkennen, Ebenen zuzuordnen und zu einer plausiblen Geschichte zu verknüpfen. Nicht nur der Leser kann dabei aktiviert werden, sondern die Figuren stehen in diesen Zwischenräumen, voller Ahnung, dass nach dieser Leerstelle/Unterbrechung/ Grenzgänge etwas völlig Anderes möglich werden kann. “Die Leere ist verheißungsvoll.” Auf diese Weise ist Nichts als Gespenster als eine interessante literarische Formung zu beobachten, die das Zeitalter widerspiegelt, in dem man ständig die verschiedenen Zwischenräume als potenzielle performative Möglichkeiten erlebt. Damit kann man die erzählende Ästhetik dieser Autorin, die meistens nur als “Ikone der Fräuleinwunderliteratur” konsumiert wird, wiedererkenne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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