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식 조사와 웹패널의 (옅은) 빛과 (짙은) 그늘 (Prospects and Problems of the Recent Developments in Social Survey in Korea: Mixed-Mode Survey and Volunteer Web Pan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조사연구 / 13권 / 3호 / 1 ~ 31페이지
· 저자명 : 한신갑

초록

본 논문은 어려워지는 조사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최근 널리 쓰이고 있는 두 가지 조사방법-혼합식 조사와 (자원자) 웹패널-의 이론적, 방법론적 토대를 검토한다. 우선 한국 사회조사의 생태계라는 현실의 틀 안에서 이들의 자리를 매기고, 각각의 구성과 절차, 한계, 그리고 그 문제점들을 보정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모집단을 얼마나 대표할 수 있는지’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기준으로 이들을 평가하고, 이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편향을 모의실험을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이 방법들을 도입, 사용하는 데 있어서 취해야 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을 찾아본다. 이 논의를 통해, 사회를 관찰하는 도구로서 기초적인 연구자료와 각종 정책의 수립과 평가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한다는 사회조사의 원론적 역할을 환기시키고, 자료의 질이 담보되지 않으면 현실적 제약을 이유로 비용만을 낮추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다.

영어초록

Mixed-mode survey and (volunteer) web panels are the alternative methods introduced of late as ways to cope with the changing environment. Their formal and substantive bases are reviewed in this paper. After placing them in the ecology of social survey in contemporary Korea, I examine their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along with the adjustment methods developed to deal with the problems they incur. Of central concern in the assessment is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ether, or how well, they represent the population. With computer simulations, the biases produced when these requirements are not met are illustrated. Lastly, some concrete and practical steps to take in using these new methods are discussed. The paper once again reminds the role expected of the social survey: It is an instrument to observe the social reality, and it is to provide references for making and evaluating policy as well as basic data for research. In doing so, it reconfirms that the lowering of cost merely for the sake of expediencies and without regard to data quality amounts to nothing useful or meaningfu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