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의 건강관리와 차문화에 대한 소고 (Treatise on the Tea Culture and Health Care in the Big Data 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차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차문화산업학 / 48권 / 81 ~ 112페이지
· 저자명 : 정경미

초록

2020년 상반기 세계는 COVID-19 팬데믹 사태에 직면하였고, 한국 정부는 발달된 빅데이터 활용능력에 힘입어 선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관리 및 분석 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데이터의 집합을 지칭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이 고도화 되면서 데이터의 저장 및 처리 비용이 하락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대 등으로 막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덕분에 인류는 전염병의 방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대한 정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많은 편익을 누리게 되었다. 다른 한편 빅데이터는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한 혼란과 사생활 감시 등 부작용도 안고 있다. 본 논문은 빅데이터 시대에 적응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차 건강법을 살펴보았다. 차의 기원은 서사적 인물인 염제 신농씨까지 올라간다. 서한시대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따르면, 신농씨가 72개의 독에 중독이 되었을 때에 발견한 해독제가 바로 차나무의 잎이었다. 이와 같이 차의 기원에 관한 내용이 과잉과 해독에 관한 것임은 모자람보다는 과잉으로 인한 혼란과 건강상의 문제를 겪는 현대인에게 주는 시사점이 크다 할 것이다. 차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오행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 및 음양(陰陽)의 조화가 표현되어 있으며, 차 모임을 통한 교제와 대화는 고립된 개인의 관계형성과 자아 찾기의 단초가 될 수 있으므로, 차문화 건강법은 빅데이터 시대의 좋은 양생법이 되리라 기대한다.

영어초록

In the first half of 2020, the world faces the COVID-19 fandemic crisis, and the Korean government is building a leading anti-virus system thanks to its developed ability to utilize Big Data. Big data is a collection of huge data that can not be afforded by existing management and analysis systems. As ICT has become more advanced, the cost of storing and processing data t has decreased, huge data has been generated due to the expansion of SNS. Thanks to Big Data, humans have benefited from various aspects such as prevention of infectious diseases, information on various products, and digital healthcare. On the other hand, Big Data has side effects such as confusion and privacy monitoring caused by too much information. This paper introduces the health care through tea culture as a way to help people adapt to the Big Data age and live healthy. The origin of the car goes up to the epic figure Shennong the Divine Farmer. According to the "Shénónng Bncojng" of the West Han period, the antidote that Shinnong discovered when he became addicted to 72 poisons was the leaf of tea tree. As such, the contents of tea origin are about excess and detoxification, which has great implications for modern people who suffer from confusion and health problems due to excess rather than lack. The tea is rich in antioxidants, and the harmony of Yin-yang & five elements of the universe is expressed. The relationship and conversation through the tea meeting can be the basis of the formation of isolated individual relationships and self-discovery. Therefore, tea culture health care is expected to be a good curing method in the big data ag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