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분야에서의 기술과 빅데이터 (Technology and Big Data in Music)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예술연구 / 25호 / 29 ~ 50페이지
· 저자명 : 장민호, 김자현

초록

본 연구에서는 음악의 데이터화에 대한 역사를 4차 산업혁명의 관점에서 설명하였고 음악 분야에 사용되는 기술과 빅데이터가 음악의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의 사례를 조사하였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초래할 미래와 이것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언급하였다.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의 발전과 빅데이터가 음악의 영역에서 인간에게 많은 편의와 혜택을 줄 것은 자명한 일로 보인지만 부정적인 결과도 상당할 것이다. 만일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현실화되고 그것이 연주와 창작의 주체가 되기 시작한다면 경제적 효율성이 우선시 되는 자본주의 구조에서는 인공지능이 급속히 인간을 대신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연주를 대신하고 창작을 한다 해도 인간의 영혼과 정신을 이루고 예술가의 가치를 결정하는 ‘아우라’의 복제는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위대한 예술가의 ‘아우라’의 복제까지 가능하다면 인공지능은 인간과 견주거나 인간의 수준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현재의 데이터 과학에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영어초록

This study defines the datafication of music, and explains it in the contex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investigates how technology and big data developed for music are adapted and utilized in various different music fields. The paper further examines the future of these technologies and their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The convenience and benefits of AI and big data in the field of music are clear; facilitating easier music making will allow more people with a passion for music to enter the field, which in turn will allow greater diversity in music and faster, more efficient workflows. There are also concerns: if artificial intelligence becomes a reality through technology and big data, artificial intelligence may quickly replace humans in a capitalist structure where economic efficiency comes first. However, even if big data and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 technology take the place of human performance and create it, the cloning of 'aura' which determines the human soul and spirit and the value of artist does not currently seem within reach. If it does become possible to clone the ‘aura’ of a great artist, artificial intelligence may become comparable with humans or even go beyond the human capability. This is an outcome that currently seems impossib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