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부 재치환술후 발생하는 탈구의 위험 요인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고관절학회
· 수록지 정보 : Hip and Pelvis / 18권 / 3호 / 97 ~ 102페이지
· 저자명 : 서유성, 소재완, 박종석, 임수재, 이병일

초록

목적: 일차성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후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재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중 비구컵의 교체 없이 폴리에틸
렌 삽입물 교환만 시행 받은 환자에서 탈구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그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일차성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후, 비구부만 재치환술을 받은 2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28예중 남자가 20
예, 여자가 8예였고, 재치환술시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28예 모두 후외방 도달법으로 수술하였다. 17예에서 비구컵,
폴리에틸렌 삽입물과 인공 대퇴 골두 모두를 교환하였고, 10예에서 폴리에틸렌 삽입물과 인공 대퇴 골두만 교환하였으
며, 1예에서 폴리에틸렌 삽입물 교환만 하였다.
결과: 재치환술을 시행한 28예 중에서 총 7예에서 탈구가 발생하였다. 7예 모두 비구컵 교체 없이 폴리에틸렌 삽입물과
인공 대퇴 골두만 교체한 경우였다. 또한 탈구가 발생한 7예 모두에서 재치환술후 올바른 자세 유지가 안되면서 조기 체
중 부하를 시행하는 등 환자의 협조가 안되었다.
결론: 고관절 재치환술의 방법중 저자들은 비구컵 교체 없이 폴리에틸렌 삽입물과 인공 대퇴 골두만 교체한 경우 새롭게
탈구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는데, 그 주원인으로는 부적절한 연부 조직 장력과 고관절부의 이완 등으로 생각
하고, 따라서 재치환술시 대퇴 경부 길이를 증가시키거나, 가장자리가 상승된 폴리에틸렌 삽입물을 사용하거나, 비구컵을
적절한 위치로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재치환술후 조기에 고관절 외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탈구의 위험성을
낮추는 방법이라 사료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