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세대의 비혼주의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Non-Marriageism among Chinese Youth Gener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시아학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연구 / 26권 / 2호 / 1 ~ 26페이지
· 저자명 : 김동하

초록

높아지는 이혼율, 낮아지는 결혼율과 함께 최근 고령사회로 바뀐 중국 인구구조의 변화와 관련하여 이러한 상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국 청년세대의 비혼주의 인식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중기적으로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중국 청년세대의 25%는 비혼주의 경향을 띨 것이며, 이들 대부분은 항구적으로 비혼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비혼주의자가 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연애관·결혼관의 변화, 경제적 부담, 개인행복 우선추구, 사회 압력 등이 꼽혔다. 셋째, 인생의 반려자를 찾기 위해서와 상대방이 좋아서가 가장 높은 연애 동기로 꼽혔다. 따라서 이들은 동거는 하되 결혼은 하지 않고, 결혼은 하되 출산은 하지 않을 경향이 커 보인다. 넷째, 인품, 책임감, 성격, 경제능력, 외모·신체조건 등이 파트너(배우자)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으로 꼽혔다. 이들 대부분은 결혼 후에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되기 힘든 기준인 바, 최근 치솟고 있는 중국의 이혼율은 이후에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Along with the rising divorce rate and falling marriage rate, China's population structure has recently changed into an aging society. The perception of non-marriageism among the young Chinese generation, which is closely related to changes in the population structure, was analyzed. First, in the medium term, 25% of China's youth generation, who have entered the marriageable age, will take the type of non-maritalism, and most of them are likely to be permanently non-marital. Second, changes in love and marriage views, economic burdens, the pursuit of personal happiness first, and social pressure were cited as the causes of non-maritalism. Third, the highest motivation for dating was to find a partner in life and to like the other person. Therefore, they tend to live together but not marry, marry but not give birth. Fourth, personality, responsibility, nature, economic ability, appearance and physical conditions were cited as the main criteria for choosing a partner (spouse). Most of these standards are difficult to improve due to individual efforts after marriage, and China's recently soaring divorce rate is expected to continue this upward tren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