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적 비서론의 정립을 위한 연구 -청와대 비서진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Normative References for Secretary’s Roles and Competencies -Focused on the Staffs in the Blue Hou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서학회
· 수록지 정보 : 비서·사무경영연구 / 26권 / 2호 / 31 ~ 54페이지
· 저자명 : 박상규

초록

비서는 최고관리층을 보좌하는데 스스로 어떠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규범적 준거의 틀을 가져야 한다. 비서에게 요구되는 규범적 역량은 Spencer & Spencer(1993)의 역량빙산모형(iceberg model)에 따라 관찰가능한 행태(behaviors)보다는 관찰되기 어려운 내면적 속성(inner sides)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는 규범적 비서론을 두 차원에서 제시하였다. 첫째, 비서의 위상에서 부수되는 권력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으로 책무와 자아의 분별능력을 제시하였다. 둘째, 비서역할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규범으로 전문성과 정무능력 그리고 용기있는 양심을 귀납적으로 도출하였다. 전문성과 정무능력은 지식과 기술이라는 행태적 측면이 강하므로, 본 연구는 특별히 용기있는 양심을 비서의 내면적 역량으로 강조하였다. 이러한 규범적 비서론은 시대적 변화에 적합한 비서역량이 참모역량으로 그 인식의 지평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며, 그에 부합하는 내면적 그리고 행태적 역량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비서학의 학문적 공동체에서 이러한 인식전환에 동의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비서학의 학문적 연구주제가 다양화될 수 있으며, 교육 컨텐츠의 획기적 개발도 후속될 것이다.

영어초록

It was the main focus in this study that secretaries ought to have a normative frameworks to manage up their boss. According to the Spencer & Spencer’s iceberg model, this research focused on the inner sides rather than the behaviors in terms of secretaries competencies. This study utilizes by two dimensions; one is the dimensions of locus and the other concerns the core competence for secretaries. The proposed normative references for secretaries is as follows. The first is that secretaries must differentiate the self and one’s roles. The second is that secretary requirements include political skills, professionalism, and courage. According to the Spencer & Spencer’s model, political skills and professionalism belong to the behavioral assessments, courageous conscience belongs to psychometric assessments and the latter is highlighted in this article. Several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were made for the better education and training for incumbent and newly appointed secretaries and for future research in the secretarial scienc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