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의 효과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고찰 (The Study on the Effect of Walking Travel as an Aspect of the Psychoanalysi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관광학회
· 수록지 정보 : 관광학연구 / 38권 / 7호 / 35 ~ 55페이지
· 저자명 : 송영민, 강준수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치유력으로서 도보여행의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속적인 욕망의 결핍으로 인해서 다양한 정신병, 신경증 및 도착증을 경험한다. 현대 여행은 일탈의 관점에서 파악하기보다 창조적이고 치유적인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것은 관광학 분야에서 심리 분석적 측면의 연구가 더욱 필요한 이유이다. 따라서, 본고는 도보여행의 치유적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개인의 ‘무의식적 욕망’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다루는 프로이트의 이론과 ‘상상계-상징계-실제계’와 ‘거울단계’로 이루어진 라깡의 이론을 살펴보았다. 신경증자들은 자연을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질서체계로 상정함으로써 주체와 타자를 구분 짓고, 도보여행을 통해서 그들의 내적 억압을 분출시킨다. 이것은 현대인들이 도보여행을 통해서 치유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고는 또한 상징단계에서 히스테리와 강박장애를 살펴보았다. 타자의 욕망을 제거하고, 자신들을 완벽한 주체로서 인식하는 도착증자들은 자연을 부정하지 않고 질서체계로서 인식함으로써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관광은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이며, 정신분석에 바탕을 둔 치유적 기능의 여행 행동을 연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research the effect of walking in travel as a healing power. People experience various symptoms of psychosis, neurosis, and perversion through the continuous lack of desire. Contemporary travel becomes more important in value for its creative and therapeutic aspects.
This paper deals with Freudian theories that are composed of individual unconscious desire and 'Oedipus Complex', and Lacan's theories that are composed of 'the Imaginary-the Symbolic-the Real' and 'Mirror Stage' for examining the therapeutic effect of walking in travel. The neuroses can be divided into ‘the Subject’ and ‘the Other’, by supposing nature as a hierachy, 'the Name of Father', and erupt their inner repression through the effect of walking in travel. It means that travelers may receive the power of healing through walking during travel. This study examined (1) hysteria and (2)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at the Symbolic stage. The perversions who remove the Other's desire and recognize themselves as the perfect subject can face up to the reality while recognizing nature as hierarchy without denying it. From this point of view, the travel industry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many field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by studying travel behaviors for therapeutic functions based on psychoanalysi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