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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가 만드는 ‘싫어요’의 세계: 페이스북 ‘여성혐오’ 페이지 분석 (‘Dys-like-phoria’: Representation and Recharacterisation of ‘Misogyny’ through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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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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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가 만드는 ‘싫어요’의 세계: 페이스북 ‘여성혐오’ 페이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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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미디어, 젠더 & 문화 / 31권 / 2호 / 5 ~ 44페이지
    · 저자명 : 김수아, 김세은

    초록

    현재 한국의 경우 ‘여성혐오’를 페이지 핵심 정체성으로 내세우는 페이스북 공개페이지가 여러 개 운영되어 페이스북 중심의 청년 세대 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미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여성혐오’ 페이스북 페이지의 내용과 논리를 분석하고, 이들이 평등, 자유 등의 다양한 민주적 가치를 재전유하여 구성하는 담론의문제를 드러내고자 했다. ‘김치녀’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롯한 온라인 ‘여성혐오’ 현상은 남성중심적 가부장제 질서로 되돌리려는 시도이다. ‘여성혐오’의 발화 주체들은 기존의 불평등 및 격차의 해소를 위한 조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는 현대사회 젠더 관계의 변화 과정을 ‘위기’로 개념화하면서 스스로를 약자로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자신의 윤리적 정당성을 ‘일베’를 부정하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획득하려 했다. 또한 이들은 페이스북의 네트워크와 공동체 구성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유머를 경유하여 ‘혐오’를 놀이로 바꾸는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여성혐오’ 페이지의 구독이나 해당 페이지의 활동을 ‘문제없는 인터넷 활동’으로 바꾸면서 심리적 저항감을 덜어주고 있었다. ‘좋아요’를 통해 매개되는 혐오의 공동체들은 ‘혐오’가 일상적이고 정당하다는 생각 하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연결되는 중에 있다. ‘여성혐오’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헤게모니적 전통적 남성성이 아닌 대안적 남성성과 새로운 여성성, 새로운 젠더 관계에 대한 상상력이 중요하며, ‘여성혐오’의 문화적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 사회의 개입과 실천들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영어초록

    Contemporary Korean society has witnessed the rise and prevalence of Facebook pages that set forth their core identity as ‘misogyny’. Within this societal context, this study analyses the contents and logic of such pages, focusing on how they influence the younger generation, and thereby disclose the problematic discourses and methods deployed in order for them to re-appropriate democratic values, such as equality and freedom. Existing literature has read the ‘misogyny’ phenomenon rampant on online, epitomised in the Facebook ‘Kimchinyo (Kimchi girl)’ pages, as a patriarchal attempt to restore the authority of men over women. The uttering subjects of ‘misogyny’ characterise the current changes in the political dynamics of gender as a ‘crisis’, and thus position themselves as the minority. Moreover, they have tried to attain their ethical justification through differentiating themselves from ‘Ilbe’. Another strategy adopted in the course of self-justification is humour. Humour transforms ‘misogyny’ into a playful game, alleviating the psychological resistance general Facebook users may have against propagandas of hate, when presented directly. ‘Misogynist’ communities on Facebook are being continuously proliferated and bridged between each other, via the mechanism of ‘like’, under the recognition that ‘misogyny’ is routine and reasonable. In order to react to and confront the affirmation of ‘misogyny’ as a normality, it is important to imagine an alternative masculinity, as well as an original conceptualisation of femininity and gender relationships. The role of civil society in countering the phenomenon of ‘misogyny’ is highly important: to prevent the pervasion of ‘misogyny’, and its gradual ramification as a legitimate form of culture, intervention of a social level is most needed.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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