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 산업단지 지역의 산업구조 분기와 주변부 서비스업의 확산 (The Bifurcation of Industrial Structure of Seoul Digital Complex's and Expansion of Peripheral Servi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업노동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노동연구 / 18권 / 1호 / 273 ~ 310페이지
· 저자명 : 손정순

초록

이 글은 2000년대 IT 산업 위주의 첨단 지식산업으로 변모한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이하 ‘구로공단’)의 산업 구조 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는 글이다. 통상 구로 공단 지역은 2000년대 이후 첨단 지식산업 관련 사업체가 집중적으로 입주하게 되었다. 이러한 공단지역의 변화 양상에 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산업집적론에 입각하여 그 변화 양상을 긍정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공단지역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 결과, 제조업 부문이 전체 공단지역 고용의 1/5을 차지할 정도로 잔존해 있는 상황이고, 그 양태와 성격 또한 이원화되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2000년대 이후 공단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 온 생산자 서비스 부문 또한 IT 관련 첨단 지식산업 부문의 확대와 병행해 단순 용역 서비스 제공이 주인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물류업 등의 주변부 서비스 부문 또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점은 산업집적론에 입각하여 구로공단 지역이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지식산업으로 구조전환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산업클러스터의 형성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는 공단 지역에 대한 기존의 조사ㆍ연구가 일면적이라는 한계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하겠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 the changes of industrial structure of Guro Industrial Complex(hereafter GIC) since 2000. Advanced knowledge based firms have moved in GIC. The existing research which is based on industrial district theory have examined the positive side of changes of industrial structure of GIC.
But the result of examination of the changes, the one-fifth of employment share are manufacture industry, and the character and aspect of the industry are binary. Moreover in producer's services which lead changes and growth of GIC, low value added service industries, such as maintenance, logistics, and business support industry have been growing side by side IT-related advanced knowledge based firms. This article reveals that existing researches which is based on industrial district theory has limitation of one sided research, and the network effect of that theory has limitation. In this respect this article has significa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