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집단미술치료가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자아가치관과 부적응 행동에 미치는 효과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상담학회
· 수록지 정보 : 상담학연구 / 6권 / 2호 / 499 ~ 513페이지
· 저자명 : 장혜경, 최외선

초록

본 연구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기반을 두고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게슈탈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함으로써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 자아가치관과 부적응행동에 대한 통찰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상담기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구성은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단계를 따랐으며, 개별 프로그램은 김정규의 프로그램을 주로 활용하고 마무리 부분에서 행동수정․진로프로그램을 참조하였다. 연구 대상은 대구 소재 D실업계 고교의 학교부적응 특성이 두드러진 여고생 7명으로 담임선생님들에 의해 상담실에 의뢰되었다. 프로그램 실시는 학교 내 상담실에서 주 1~2회, 18회기에 걸쳐 진행하였다. 게슈탈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을 위해 사전과 사후에 자아가치관 검사와 학교부적응 행동 평가 검사를 하여 양적 분석을 하였고, 회기별 프로그램의 진행 내용과 학생들의 행동, 언어, 태도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와 사전․사후 동적 집-나무-사람 그림 검사(KHTP), 학교생활화(KSD) 그림 검사 결과 비교를 통해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일련의 양적, 질적 분석을 통해 산출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전 사후의 자아가치관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자아가치관 t=－4.21(p<.01)과 하위영역 별로 대인관계 능력 t=－4.17(p<.01)과 대인신뢰감 t=－2.92 (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자기존중감, 정서안정성, 문제해결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점수는 향상되었다. 둘째, 학교부적응 행동 평가의 사전․사후 검사를 분석한 결과, 개인별 변화에서 집단원 7명 중 5명의 부적응행동 평가 점수가 감소하였으며 사전․사후 점수에 대한 대응표본 t-검정 결과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서 게슈탈트 집단미술치료가 학교부적응 행동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함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