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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沙 李恒福의 전쟁경험과 일본 인식 (A Study on Baeksa(白沙) Lee Hang-Bok(李恒福)'s War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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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3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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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沙 李恒福의 전쟁경험과 일본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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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상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상과 문화 / 83호 / 121 ~ 146페이지
    · 저자명 : 방기철

    초록

    이항복은 일본의 침략을 맞아 병조판서를 5차례나 역임하는 등 국난극복의 전면에서 활약한 일물이다. 그는 일본은 충분한 준비를 한 후 조선을 침략한 것으로 여겼고, 일본의 조선침략은 명을 침략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겼다. 때문에 명이 조선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선조의 명으로의 망명도 주장했다. 한편 그의 이러한 주장은 도승지로서 선조의 뜻을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벽제관전투에서 패한 후 명이 강화를 통해 전쟁을 끝내려 할 때 이항복은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곧 명의 강화안을 받아들였다. 조선이 명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명과 일본의 강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여겼다.
    이항복은 일본군이 철수한 후에도 소규모 왜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고, 일본군의 재침을 염려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는 전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방 강화를 주장했다.
    전후 일본이 국교재개를 요청해 왔을 때 이항복은 왜구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쓰시마에 대한 통상을 허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일본과의 국교재개도 반대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민생의 안정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국교재개는 조선이 우월한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항복은 화이론에 입각하여 일본을 이적시하였다. 때문에 일본의 언어와 풍속 등이 조선에 영향을 준 것을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인의 성품이 강하다는 사실, 군령이 엄하다는 사실 등을 통해 일본의 군사력이 조선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즉 그는 군사적인 부분에 한정된 것이지만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에 일정한 변화를 보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항복은 쓰시마나 일본을 다녀오지 않았고, 대일외교 전면에서 활약한 경험도 없다. 그가 대일정보를 얻은 경로는 대부분 명 사신의 접대를 통한 간접적인 것이었다. 또 다른 경로는 이덕형을 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일본의 조선 침략이 쓰시마에 의해 이루어 진 것으로 여긴 점, 쓰시마와 조선을 분리하여 바라본 점, 일본의 군사력이 조선 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점, 일본과의 국교재개를 반대하지 않은 점 등은 이덕형의 대일인식과 거의 일치한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이항복의 대일인식은 이덕형의 일본관에 일정한 영향을 받았거나 상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perceptions of Japan of Lee Hang-bok, Who served the nation in the front line of overcoming a national crisis after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in relation to his war experiences.
    Lee believed that Japan invaded Joseon in order to secure a route to Ming Dynasty to invade it, thus maintaining that Joseon should make a request on relief to Ming and that King Seonjo should defect to Ming. His arguments reflected the intention of King Seonjo, as well.
    After losing the Byeokjegwanbattle(碧蹄館戰鬪), Ming tried to end the war through peace negotiations. Although Lee opposed its peace negotiations, he knew that Joseon could not refuse Ming's proposal and accordingly accepted it. He, however, did not believe that Ming and Japan would reach an agreement on peace.
    After the war ended, Lee made ongoing arguments to reinforce the national defense out of his concern with the possibilities of Japan invading Joseon again. When Japan requested the diplomatic relations to be resumed between the two nations, he insisted on a trade permit for Tsushima to prevent the recurrence of Japanese pirates. He was also for the idea of resuming diplomatic relations with Japan to stabilize public welfare.
    Based on theory of the civilized and the barbarians, Lee regarded Japan as an enemy of Joseon, thus feeling sorry that the Japanese language and customs had influences on Joseon. He, however, showed some changes to his viewpoint of Japan even though they were restricted to the military sector.
    Lee did not visit Japan or was not active in the front line of diplomatic relations with it. He obtained information about Japan usually when entertaining envoys from Ming. Another route is estimated to have been Lee Deok-hyeong(李德馨), Who shared many perceptions of Japan with him including that Japan invaded Joseon via Tsushima, that Tsushima was viewed separate from Joseon, that he recognized Japan's military force was superior to Joseon, and that he did not oppose the resumption of diplomatic relations with Japan. It thus appears that Lee Hang-bok's perceptions of Japan were influenced by Lee Deok-hyeong's views of Japan to certain degree or exchanged mutual influences with the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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