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환자의 마음이론과 대인관계기능 (Theory of Mind and Interpersonal Functioning in Schizophreni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재활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재활심리연구 / 19권 / 2호 / 361 ~ 374페이지
· 저자명 : 김경희, 도례미, 현성용

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증상 수준에 따른 마음이론의 손상 정도를 알아보고, 그들의 대인관계기능과 마음이론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마음이론을 평가하는 과제로는 동영상으로 제작된 실언과제를 사용하였고, 연구대상은 정신분열병 환자 79명과 이들과 연령 및 교육연한이 유사한 정상인 40명이었다. 모든 피험자에게 실언과제와 더불어 언어적 추론능력 및 주의력의 간접측정치로 사용된 K-WAIS의 공통성 및 숫자외우기 소검사를 실시하였고, 환자집단에는 대인관계기능평가도 함께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활성기집단이 관해기 및 정상집단보다 수행이 저조하였고, 부분관해기집단도 정상집단 보다 수행이 저조하였으나, 관해기와 정상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화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관해기집단도 정상집단에 비해 유의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대인관계기능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은 실언과제의 하위변인 중 화자의 정서이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ory of mind(ToM) deficits in schizophrenics, and the relations between their ToM and interpersonal functioning. Participants included 79 schizophrenic patients and 40 normal adults matched for patients' age and education levels. All participants were examined fuax-pas task, similarities subtest and digit span subtest in Korean -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Schizophrenic patients were assessed their interpersonal functioning. As a result, schizophrenic patients except remitted patients showed significantly lower performance than normal controls in faux-pas task. However, remitted patients were more impaired than normal controls in the ability to infer other's intention. Interpersonal functioning of schizophrenic patients were significantly explained by ability to understand other's feeling, negative symptoms, and positive symptoms. It suggests that rehabilitation programs for understanding other's feeling can improve the interpersonal functioning of schizophrenic patie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