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성 신증과 비당뇨병성 신질환의 임상적 차이 (The Clinical Differentiations between Diabetic Nephropathy and Non-diabetic Renal Disease in Type 2 Diabetic Pati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8권 / 6호 / 588 ~ 594페이지
· 저자명 : 김병수, 장윤경, 송호철, 이소영, 장세나, 김형욱, 최영진, 진동찬, 김용수, 신영신

초록

목적:신질환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서 비당뇨병성 신질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감별할 수 있는 임상적 지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본 저자들은 신조직 검사를 실시한 당뇨병 환자에서 임상 양상 및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당뇨병성 신증과 비당뇨병성 신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인자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방법:1995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신조직 검사를 실시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환자는 총 74명 (남자 41명, 여자 33명, 나이 52.0± 12.5세)였다. 신조직 검사를 실시 이유는 갑자기 발생한 신증후군이 34명 (46%)로 가장 많았다. 신조직 검사 결과 당뇨병성 신증 37명 (50%), 비당뇨병성 신질환 31명 (42%), 두 병변이 공존하는 경우 6명 (8%) 이었고, 비당뇨병성 신질환 환자에서는 IgA 신증이 11명 (35%)로 가장 많았다. 두 병변이 모두 있는 6명을 제외한 68명의 환자를 당뇨병성 신증 (37명)과 비당뇨병성 신질환 (31명) 2군으로 나누어 임상양상 및 검사실 소견을 비교한 결과 비당뇨병성 신질환 군이 당뇨병성 신증 군보다 짧은 유병기간, 낮은 수축기 혈압과 높은 중성지방치를 나타냈고, 당뇨병성 망막증 동반은 적었다. 대상 환자 중 치료 후 6개월 이상 경과 관찰한 경우는 당뇨병성 신증 군 31명 (84 %), 비당뇨병성 신질환 군 26명 (84%)이었고, 당뇨병성 신증 군은 모두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였으나, 비당뇨병성 신질환 군은 12명 (64.5%)에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였고 이중 6명이 완전관해 (23%)를 나타냈다. 비당뇨병성 신질환과 관련 있는 인자 분석을 위해 실시한 단순회귀분석에서 당뇨 유병기간, 수축기 혈압, 중성지방치와 당뇨병성 망막증 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수축기 혈압과 당뇨병성 망막증 여부만이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결론:신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이 없는 경우 비당뇨병성 신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조직 검사를 실시하여야 하며, 신조직 검사 결과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 사용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영어초록

Purpose:It is important to differentiate non-diabetic renal diseases (NDRD) from diabetic nephropathy (DN) in type 2 diabetes. Our study was reviewing the clinical data and treatment strategies from diabetic patients performed renal biopsy to determine the clinical indicators suggestive of NDRD
Methods:We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type 2 patients who underwent renal biopsy from Jan. 1995 to Dec. 2007.
Results:Seventy four patients were included. Mean age was 52.0±12.5 years and 41 (55%) patients were male suddenly developed. Nephrotic syndrome [34 cases (46%)] was the leading reason for renal biopsy. There were 37 cases (50%) with a pathologic diagnosis of DN, 31 (42%) with NDRD, and 6 (8%) with concurrent DN and NDRD. IgA nephropathy (35%) was the most common lesion found in patients with NDRD. Thirty one patients (84%) with DN and 26 (84%) with NDRD had follow-up periods of more than 6 months. Of 26 patients with NDRD, 12 were treated with immune suppressants and 6 achieved complete remission. Thirteen patients with DN and one with NDRD developed end-stage renal disease. Patients with NDRD tended to show shorter duration of diabetes, lower systolic blood pressure (SBP) and lower serum triglyceride, and had significantly lower incidence of diabetic retinopathy (DR). In the univariate regression analysis, diabetes duration, SBP, triglyceride and DR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ce. And SBP and DR were identified as independent correlating factors by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
Conclusion:In this study, the absence of retinopathy could predict the presence NDRD among NIDDM patients presenting with renal disease. And additional disease-specific therapies may be helpful for the patients with NDR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