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중력모형을 이용한 무역개방도 분석 (An Analysis of Trade Openness using Industry-Level Gravity Mod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경제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경제연구 / 15권 / 1호 / 131 ~ 153페이지
· 저자명 : 김태기

초록

이 연구는 차별적 재화의 무역이론에서 도출된 산업별 중력모형을 이용해 국가별 개방도를 추정하고 있다. 실증분석에는 60개국의 1976～2000년 기간동안 28개 산업의 국가간 쌍무무역자료를 이용하였다. 추정결과를 보면, 선진국들 중에서는 일본의 개방도가 낮고, 신흥공업국인 홍콩과 싱가포르의 개방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중국과 인도의 개방도는 낮은 편이다. 한국은 대체로 신흥공업국이나 개도국과의 무역에서보다 선진국과의 무역에서 수입개방도가 더 높은 편이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보다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수입개방도가 더 높다. 본 연구에 의한 개방도 추정은 제조업 무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1차 상품이나 원자재의 교역비중이 큰 국가의 개방도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추정된 개방도 지표는 경제내적 요인에 의한 무역량의 차이가 통제되었다는 점에서 국가별 무역정책의 차이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해주고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stimates trade openness using industry-level gravity model derived from trade theory on differentiated products. The data for 60 countries which include bilateral export and import in 28 industries during the period from 1976 to 2000 are used in the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openness to trade is different each other among countries. According to the results for Korea's bilateral openness, Korea's import openness is higher in trade with advanced countries than with developing countries, and Korea is more open to Japan than to the U.S. As the estimated openness is based on trade in manufactures, the results should be interpreted with caution in explaining openness of the countries whose major exports are primary commodities. However, this kind of openness is thought to show differences of trade policies among countries, since it was estimated after controlling for economic factors that influence the volume of trad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