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의 학력별 임금격차 분석 (The Wage Gap by Educational Attainment in OECD Count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재정정책학회
· 수록지 정보 : 재정정책논집 / 9권 / 1호 / 3 ~ 26페이지
· 저자명 : 황진영, 이성원, 정군오

초록

본 연구에서는 OECD 국가 자료를 이용하여 학력별 임금격차의 요인을 실증적으로검토하였다. 전통적 이론에 의하면 무역 및 기술발전이 학력별 임금격차의 주요한 원인으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정치경제학적 문헌은 임금격차의 요인이 생겨날수록 더 많은 재분배적 재정지출로 인해 그 격차가 축소될 수 있을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충된 이론을 바탕으로, OECD 국가로 구성된 표본을 사용한 본 연구의 실증분석에서는 무역 및 정보통신기술 발전은 임금격차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추정되어 정치경제학적 견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여성인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 발전이, 남성인구에서는 무역 비중의 증가가 학력별 임금격차를 축소시키는 주요 동기가 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경제가 발전하고 민주적 인프라 수준이 잘 구비된 OECD 국가에서는 임금격차의 요인이 오히려 정부의 역할을 자극해 임금격차를 축소시킬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mpirically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wage gap by educational attainment in OECD countries. Two competing hypotheses, trade and technological progress, have been used to explain the wage gap in the traditional approaches. Recently, however, the wage gap can be offset or even reduced by increased redistributive expenditures in the political economy literature. This argument is plausible to explain the observation that the change of wage gap in most European countries have seen minor or even negligible changes in 1990s.
Using a cross-section of 20 OECD countries, it is found that both the progress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and trade are negatively and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wage gap by educational attainment, which supports the hypothesis of the political economy literature. That is, a country with a higher level of ICT progress and/or trade motivates more redistributive expenditures. If we analyze to the female and male population separately, the ICT progress is a major factor in reducing the wage gap in the female population whereas a negative and significant impact of trade on wage gap in the male population is observ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