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句麗 古墳壁畵 彩色技法에 관한 硏究 -석회 마감벽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ainting Techniques of the Koguryo Mural Tomb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강좌미술사 / 35호 / 349 ~ 372페이지
· 저자명 : 한경순

초록

최근까지의 고구려 벽화에 사용된 안료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천연광물성이 주를 이룬다. 청색의 경우, 일부에서 특정 식물성 안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대표적인 청색 안료는 남동광(藍銅鑛)과 청금석(靑金石)이 있으며 산출량이 적어 과거로부터 귀한 안료로 취급되었으며 고구려 벽화고분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어 조심스럽게 식물성 안료의 사용 가능성을 예측하게 한다.
녹색무기안료 중 대표적인 것은 석록(孔雀石)과 녹토(綠土)가 있다. 고구려벽화의 채색안료연구를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사용된 석록과 녹토를 발견하였다. 석록의 경우,안악 3호분 묘주부인의 상의 소매 단을 채색한 안료로 들었으며 녹토는 덕흥리 고분에서 발견되면서 우리나라 고대 안료 연구에 커다란 성과가 되었다.
적색안료로는 석간주(赤鐵鑛)와 진사(辰砂)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간주는 적색 또는 적갈색에서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적절광(赤鐵鑛)에서 얻어지는 것을 말한다. 산화철이 주성분인 적색의 경우 적토(赤土)도 대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산화철의 함량이 적철광에 비해 떨어지며 색상은 동일하다. 진사는 주사(朱沙)라고도 하며 오래전부터 안료로 사용되었다. 과거나 현재에도 구하기 힘든 고가의 안료로 인공으로 얻어내는 은주(銀朱)를 고대부터 대처해서 사용해 왔고 고구려벽화에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백색의 경우, 대부분 방해석(方解石)과 연백(鉛白)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쌍영총 벽화 편 분석 자료에서 합분(蛤粉)이 발견되었다. 합분은 고대 회화에서 주요 안료로 쓰였다. 백색안료의 경우 고구려 바탕에 칠해진 연백에 대한 규명이 시급하다. 최근 미인총과 약수리 벽화에서도 발견되면서 벽면 채색 전 바탕칠로 백색도가 높은 연백의 사용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벽화고분의 채색기술 석회바탕 벽에 채색하는 방법으로 습식과 건식방법으로만 구분 필요는 없으며 습식과 건식의 혼합적인 채색가능성을 많은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반 습식이라고도 하며 고구려벽화의 채색방법과 가장 유사하다. 그러나 필자는 이 부분을 고구려 특유의 벽화방식 또는 동양의 벽화제작기술로 설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양의 벽화제작기술과 유사한 점이 많으나 확실한 차이는 있다고 할 수 있다. 고구려벽화는 서양에서 말하는 완전한 습식방식(Buon fresco)이 아니라 습식방법에 준하는 방식을 사용하였고, 물만으로 채색하는서양의 습식방법과는 달리 연질의 고착매제를 혼합하여 채색했을 가능성이 있다. 건조 후에는 전형적인 건식채색방법을 통해 마무리 채색, 외곽선 보완, 수정 등을 하였다.

영어초록

At the result of researches about the pigment that used for koquryo mural paintings until recently, most of materials are natural-mineral.
There are Azurite and Lapis lazuli in typical blue pigments, and it treated a invaluable pigment because output of it is small from the past. In Koguryo mural painting, There is no Azurite and Lapis lazuli. So it make prediction carefully that there is usefulness of vegetable pigment.
Malachite(石綠) and Ceradonite(Green Earth) are representative of green pigment.
Malachite and Ceradonite that had used earlier than any others were discovered by study of painting pigment in Koguryo mural painting. In the case of Malachite, there was pigment painted top sleeve of tumulus owner's wife in the Tomb No.3 An-ak. and Ceradonite was discovered in Duk Heung Ri. So it made an excellent result of ancient pigment study in Korea.
It was discovered that red pigment had used Hematite and Cinnavar. There is Red Ocher in red or reddish brown. Generally, it is explained that was gotten in Hematite. In the case of Red of Oxidized Steel, it can use Red Natural Ochre. Oxidized Steel content is lower than Haematite, but the color is same. Cinnavar is called Cinnabar and used to pigment from a long time ago. Cinnabar is expensive pigment which is hard to get from past to present.
Vermillion gotten artificially had been used from ancient instead of it and it is.
In case of white, there are most of Calcite and Lead white. Recently, Aragonite was discovered in the analysis. White pigment urgent to investigation about Lead white in Koguryo mural painting tumulus. Painting skill in Koguryo mural painting tumulus which is the way to paint on the wall of lime-ground is not necessary to separate only fresco or secco. Because it is able to discover that the passibility of mixed paint of fresco and secco in lots of the part. However, the writer think that it should be explained by the special way to paint of Koguryo mural or technology of mural in Eastern. There are a lot of the same thing in technological processes of mural of the West but they are different each other. Koguryo mural painting used the way in the rule of fresco, but not Buon fresco in western. Unlike fresco painting with water in Western, there is the possibility to paint mixed midium of soft. After drying, painted the final, covered outline and fixed by archetypal secco.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