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택성 제초제 오용에 의한 벼의 생육반응 및 수량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잡초학회
· 수록지 정보 : Weed&Turfgrass Science / 25권 / 1호 / 9 ~ 13페이지
· 저자명 : 이인용, 지승환, 박남일, 권오석, 정경임, 박재읍

초록

일반적으로 벼 재배기간 중에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2∼3회 정도 살균제나 살충제를 살포한다. 특히 7-8월경에는 잎도열병과 벼멸구를 방제하기 위하여 약제를 살포할 때 농업인 잘못으로 비선택성 제초제가 혼용되는 경우가 있다. 본 시험은 비선택성 제초제를 출수기 전후에 살포할 경우 벼에 미치는 생육반응 및 피해정도 그리고 수량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벼에 대한 생육반응은 살포량에 관계없이 paraquat 24.5% SL, glyphosate 41% SL, glufosinate ammonium 18% SL 순으로 약해가 심하게 나타났으며, 이런 약해는 후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paraquat 처리구 중 36.8g, 18.9g, 7.4g ai ha-1에서는 벼가 고사되어 수확을 할 수 없었으며, 2.5g ai ha-1 처리에서도 정상 시험구에 비해 61.0%의 수량이 감소되었다. Glyphosate와 glufosinate ammonium는 각각 4.1g ai ha-1와 1.8g ai ha-1의 농도에서 정상 처리구와 대비하여 수량이 각각 4.2%, 13.6% 감소되었다. Paraquat 처리에 의한 약해는 약제처리 후 2일에 흰색 반점과 잎 끝이 타는 증상 등이 나타났으며, glyphosate와 glufosinate ammonium는 약제처리 후 7∼10일에 붉은색 반점의 약해가 발현되었다. 비선택성 제초제 처리에 의한 벼 수량 감소의 원인은 직접적으로는 약제처리에 의한 고사 및 생육억제이며, 간접적으로는 약제반응에 따라 출수기에 줄기 절간 신장의 억제로 인하여 출수를 하지 못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