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포드 법칙을 이용한 분식회계 수사의 효용성 연구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Accounting Fraud Investigation Using the Benford’s Law)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찰대학 범죄수사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범죄수사학연구 / 7권 / 2호 / 5 ~ 24페이지
· 저자명 : 최재훈

초록

분식회계는 기업의 재무상태, 운영성과에 대한 정보인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행위로 횡령, 배임 등 기업범죄의 전제조건 혹은 수반행위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 시장 투명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기업범죄이다. 그러나 기존의 분식회계 수사는 사전정보 없이는 방대한 회계자료를 모두 검토할 수 없으므로 내부자 또는 이해관계인의 고발 혹은 다른 범죄 수사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본 연구는 벤포드 법칙을 이용하여 방대한 회계자료 중 신뢰성이 의심되는 부분을 식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해보고자 한다. 관련하여 최근 분식회계, 횡령, 배임 등 기업범죄로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A기업과 같은 기간동안 특별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던 B기업의 재무제표 정보를 활용하여 두 기업이 벤포드 법칙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분식회계를 탐지하는데 있어 벤포드 법칙이 효용성이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분개장 수준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해 분석결과 데이터의 한계점은 존재하였지만, 재무제표 수준의 데이터만으로도 분식회계가 발생한 기업의 회계데이터가 벤포드 법칙을 위배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영어초록

Accounting fraud is a serious corporate crime that hinders transparency of the market as well as a prerequisite or accompanying act of corporate crime such as embezzlement and breach of trust. However, conventional accounting fraud investigations are often initiated by insider accusations or accidental discovery in the course of other criminal investigations, because the accounting data is massive.
Thus, this study verified that the Benford Law can be used to identify the suspected reliability of the vast accounting data. Financial statements of two companies, A and B were used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Benford's law in detecting accounting fraud. Company A was recently convicted of accounting fraud, embezzlement, and breach of trust. And Company B has not shown any particular problems during the period.
Although analysis results from the inability to use journal-level data showed a limitation in the data, the financial statements-level data was enough to identify that accounting data of Company A violates Benford's law.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