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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번치현(廃藩置県) 이후 오키나와의 신사(神社)와 토착종교 간의 문화적 혼종성 (Cultural Hybridity Between Shinto Shrine And Indigenous Religion In Okinawa)

3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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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9 최종저작일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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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번치현(廃藩置県) 이후 오키나와의 신사(神社)와 토착종교 간의 문화적 혼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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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비교민속학회
    · 수록지 정보 : 비교민속학 / 65호 / 31 ~ 64페이지
    · 저자명 : 문혜진

    초록

    일제강점기 종교연구는 종교적 억압과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저항 (혹은 동화)이라는 이분법적 틀 안에서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식민지 조선은 일본의 국가종교인 국가신도와 조선의 토착종교 간의 충돌의 장으로, 그 속에서 경합․갈등․변용, 때로는 혼성성이 야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표는 식민지 조선에서 파편적으로 나타나는 신사신도와 토착종교 간의 문화적 혼종성의 사례를 확대․규명하기 위하여, 폐번치현 이후 일본의 현으로 편입된 오키나와현에 나타나는 신사신도와 토착종교와의 문화적 혼종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으로는 식민지 조선보다 약 30년 앞선 1879년 ‘류큐처분’으로 일본 제국에 강제로 편입된 후 현재까지 전통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장기간 신도와 토착종교 간의 문화접변이 이루어진 오키나와의 종교현상을 삼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조사를 중심으로 오키나와현으로의 편입 전후의 신사신도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후,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오키노궁(沖宮)의 궁사의 생애사를 통해 장기간의 문화접변을 통한 오키나와 신사와 토착종교 간의 문화적 혼종성을 우타키와 신사 간의 신전․제신․제의 양상에 있어서 파악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포스트 콜로니얼 종교문화의 혼종성에 대한 선행연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식민지 조선뿐만 아니라 오키나와에 있어서 식민지 지배종교로서의 신사신도와 토착종교 간의 문화적 혼종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영어초록

    Religion in Japanese colonial period has been studied under dichotomous thinking such as resistance for maintenance of national identity and assimilation. However, colonized Joseon was the place of collision between State Shinto(national religion of Japanese empire) and indigenous religion in Joseon; in which compete, conflict, acculturation and sometimes cultural hybridity among both religions were occurred.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quire cultural hybridity between Japanese shinto and indigenous religion in Okinawa which was reorganized into Japanese administrative district, in order to understand partial cultural hybridity between Japanese shinto and indigenous religion in colonized Joseon.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shinto shrines of Okinawa because acculturation between shinto shrine and indigenous religion has been proceeded since 1879, annexation of ryukyu. The method of research is, through literature investigation, to consider religious system and spread of shinto shrines in Ryukyu dynasty and to examine decline of indigenous religion and change of shinto shrines into state shinto as mechanism of becoming Japanese after annexation of ryukyu. And then, this study pursues to identify cultural hybridity between shinto shrines of Okinawa and indigenous religion by acculturation of long period, doing field work of Okinogu(沖宮) located in Nahasi of Okinawa in the aspects of gods, ritual and style of shrine. This study will be helpful for understanding cultural hybridity between shinto shrines and indigenous religion in colonized Joseon as well as in Okinawa under the situation of lack of previous researches related to hybridity of post-colonial religious cultur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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