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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간호여성 출신 재독동포 소재 소설 연구 - 정도상의 「푸른 방」과 변소영의 「거의 맞음」을 중심으로 (A Study of Novels on Korean Miners and Nurses Dispatched to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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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8 최종저작일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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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간호여성 출신 재독동포 소재 소설 연구 - 정도상의 「푸른 방」과 변소영의 「거의 맞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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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예비평연구 / 55호 / 127 ~ 153페이지
    · 저자명 : 김택호

    초록

    파독 광부·간호여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과 가치평가에는 그들이 희생자라는 인식이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인식은 정치적 이념을 가리지 않는다. 1960-70년대 국가주도형 산업화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파독 광부·간호여성은 조국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희생한 인물들로 인식된다. 반면 급속한 산업화가 노동자와 농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고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파독 광부·간호여성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이해한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분석하려는 소설 정도상의 「푸른 방」과 변소영의 「거의 맞음」은 한국인들에게 뚜렷하게 자리 잡은 파독 광부·간호여성들에 대한 인식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다. 정도상의 소설「푸른 방」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치 않는 역사의 희생자가 되어 온 민중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독 광부·간호여성 출신 재독동포 부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파독 광부·간호여성에 대한 한국인의 정형화된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이를 의미화 한다. 그 결과 그들의 현재 삶은 재제되고, 과거와 그것을 극복하려는 미래 구상이 작품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반면 변소영의 「거의 맞음」은 한국인의 기억이나 인식들, 특히 「푸른 방」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파독 광부·간호여성 출신 재독동포들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노동과 일상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거의 맞음」은 그들의 삶이 있게 한 과거가 배제된 채 현재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파독노동자 출신 한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한계를 보여준다.
    이 두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소설이 사실을 그려내는 두 방식의 의의와 한계를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erception that they were the victims in underlying consciousness and valuation of ordinary Koreans toward the Korean nurses and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back in the 1960s and 1970s served as an important basis. This awareness was not affected by political ideologies. Those who positively evaluate the state-led industrialization in the 1960s and 1970s consider nurses and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back then as inevitable victims of the economic development of the country. On the other hand, those who attribute the rapid industrialization to the sacrifice of workers and farmers find those nurses and miners as a symbolic example of imposing massive burdens on regular people under the pretext of national development.
    The two novels under the in-depth analysis of this study titled "Blue Room" and "Almost Right" by Jeong Do-sang and Byeon So-young, respectively, respond quite differently to the clear perception among the Korean toward the nurses and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Blue Room" by Jeong Do-sang lays out a story of an overseas Korean couple who used to be one of those dispatched nurse and miner that represent the identity of the people who have lived the life of victims since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ccepts and signifies the Koreans' stereotypical perception towards the nurses and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As a result, their present life is reproduced with the past and the future plans to overcome it serving as the framework of the novel.
    On the other hand, Byeon So-youngs’ "Almost RIght" deals mostly with Koreans' memories and perceptions toward Korean compatriots who were once dispatched to Germany as nurses and miners and their family stories with focus on their labors and everyday life, in a way totally different from that of "Blue Room". "Almost Right" doesn’t go far beyond showing the life of Koreans as former nurses and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in a way to maximize the present while excluding the past that shaped their current life.
    These two novels enable us to get a glimpse of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two ways of portraying the facts. They also remind us that the memories of the past shared by many play an important rol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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