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분변으로부터 분리한 유산균주들의 헬리코박터 저해력과 항균활성 및 배양특성 (Inhibiton Activity and Charaterization of Lactic Acid Bacteria from Pig Fe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생물공학회
· 수록지 정보 : KSBB Journal / 20권 / 2호 / 76 ~ 83페이지
· 저자명 : 문기혁, 박훤범, 윤정원

초록

인류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한 발효식품은 최근 들어서 더욱 다양한 기능과 형태로 발전되어왔다. 그 중에서도 식품의 맛과 풍미를 높여주고 식중독과 식품의 부패를 억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함유한 유산균 발효식품의 발달은 매우 두드러졌는데, 이들 유산균의 유용성 중에서 특히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기능은 식품보존제로서의 이용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의 소화기관내의 세균총 환경 유지에도 이용이 된다. 유산균의 병원성세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기작은 유기산에 의한 pH 저하와 과산화수소의 생성에 의한 것, 그리고 유산균이 분비하는 여러 종류의 bacteriocin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1). 물론 항생제 사용하여 병원성세균의 성장을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항생제의 사용은 내성균 출현을 유도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항생제 사용에 제약을 두는 실정이다. 또한 인간이나 가축의 소화기관 질병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병원성 세균의 성장억제와 함께 위나 장에 존재하는 유익한 미생물의 생육마저 저해하므로 소화기능의 저하, 장내 미생물 균총변화 등을 초래하며, 축산제품에 있어서는 과도하게 사용된 항생제가 가축의 근육조직 등에 축적된 후 그대로 사람에게 공급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노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항생제가 아닌 다른 형태의 치유와 예방이 필요한데, 살아있는 생균으로써 섭취하는 유산균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왔다(2).
유산균을 살아있는 생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병원성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력이 뛰어나야 하며, 위와 장내에서 생존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강한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요구되며, 위나 장관 내벽에의 부착능력이 우수하여야 한다. 또한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이 적고, 유산균 자체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사람이나 가축에게 아무런 해가 없는 안전성이 확보된 균주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양조건 및 제조환경에서도 유산균의 생균 농도가 잘 유지되어야 한다(3).
본 연구는 이러한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유산균을 생균제로 사용할 목적으로 돼지 분변에서 항균력과 헬리코박터 저해력이 우수한 유산균을 분리하였다. 이들 균주 중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별하였고, 당 이용성을 통한 1차적인 균주 동정과 배양특성 및 항생제 감수성 등을 측정하였다.

영어초록

Lactic acid bacteria were isolated from pig feces for probiotics. The six isolated strains were identified as Lactobacillus paracasei (Lp), Lactobacillus fermentum (Lf), Lactobacillus brevis (Lb), Lactobacillus plantarum (P1, P2), and Pediococcus pentosaceus (P3) by its sugar utilization, morphological and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P1 was showed largest antibacterial inhibition zone among the isolated strains. It was against Salmonella gallinarum 25 mm, E. coli 20.5 mm, Staphylococcus aures 24 mm, and Pseudomonas aeruginosa 28 mm by inhibitory zone, respectively. Lf was showed hyper acid tolerance, 80% survival rate for 40 minutes, and P1, Lb showed hyper bile tolerance, 408%, 283% survival rate for 9 hrs, respectively. Therefore the Lf, P1, and P2 strains were expected to probiotic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