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자료를 이용한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점유형태 결정요인 분석 (A Panel Data Analysis of Housing Tenure Choice Decision of Millennia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부동산·도시연구 / 15권 / 1호 / 49 ~ 68페이지
· 저자명 : 정의충, 정의철

초록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직면하는 일자리 부족, 불안정한 고용, 미래 불확실성 등과 같은 경제적 조건에서 해외 밀레니얼 세대와 달리 부동산가격 상승기에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점유형태 결정 요인과 주요 요인들의 시간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노동패널 17차~23차 자료를 이용하여 설명변수와 이질적 특성 간의 상관성을 고려하여 내생성 문제를 완화시킨 상관 확률효과 프로빗 모형을 추정하였으며, 고정효과 로짓 모형을 추정하여 분석 결과의 강건성을 높였다. 분석 결과 가구주가 혼인상태에 있고 가구 실질 순자산이 높을수록, 상대주거비용이 낮을수록 자가 거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층과 관련된 선행연구의 결과와 달리 항상소득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분석기간 동안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점유형태 결정에는 소득 요인보다 자산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실질 순자산이 자가 거주 확률에 미치는 영향력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 기간 동안 순자산의 증가가 주택매매가격의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여 실질 순자산이 자가 거주 확률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생각되며, 2018년 이후 급격하게 하락한 순자산의 영향력은 그 시기의 급격한 주택매매가격 상승과 2017년 말 이후 시행된 주택자금대출 규제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determinants of housing tenure choice decisions of Millennials. Using KLIPS panel data from 2014 to 2020, a correlated random effects probit model and a fixed effects logit model were estimated to control for endogeneity problem associated with time-invariant unobserved heterogeneity. Estimation results showed that net wealth, relative housing cost, marital status of household heads were major determinants of housing tenure choice decisions. Permanent income, one of key variables on the housing tenure choice, was not significant, indicating that net wealth rather than income is more important to homeownership decisions of Millennials. However, the effect of net wealth on the probability of home owning was estimated to decrease over the observation period because the increase in net wealth could not catch up with the rise of housing price. A sharp decrease of the effect of net wealth on the probability of home owning in recent years was attributable to a dramatic increase in housing price and more stringent mortgage regul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