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기자본과 시민사회: 조지 소로스와 열린사회 연구소를 중심으로 본 정책지식의 확산과 국제시민운동 (International Speculative Capital and Civil Society: Policy Diffusion and International Civil Movement by George Soros and Open Society Institut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시민사회와 NGO / 8권 / 2호 / 169 ~ 192페이지
· 저자명 : 김성현

초록

열린사회연구소(Open Society Institute)는 소로스 재단 네트워크의 모체로서 작동하는 민간 활동 및 보조를 제공하는 재단이다. 소로스 재단 네트워크는 전세계에 걸친 국내재단들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열린사회 연구소와 그 산하의 네트워크들은 지식과 전문성을 통해 국내정책과 국제정책을 형성함으로써 “열린사회”를 촉진하려는 광범위한 계획들을 실행하고 있다. 열린사회연구소는 민간재단의 초국적인 활동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제공한다. 이 연구소는 옛 사회주의 국가들과 민주화를 경험하고 있는 나라들에 정책적인 전문성과‘최선의 정책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장치로서 작동한다. 이 글은 시민사회가 국가나 새롭게 등장하는 초국적인 공공기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고 구분되는 영역이라는 가정에서 벗어난다. 이상주의적이고 규범적인 정책의 유연한 이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본 연구는 시민사회에 존재하면서 독립성과 자율성을 주창하지만 사실상 특정한 정책의 국제적 확산에 관여하는 민간 행위자의 활동을 해부한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국제적 행위자들이 네트워크 형식을 통해 접속함으로써 진보문화와 박애주의 투기자본의 복합체가 형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접근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Open Society Institute is a philanthropic foundation that is operating as a base of Soros foundation networks and it gives contributions to the civil society activities. Soros foundation networks are supposed to be a kind of syndicate of autonomous national foundations around the world. Open Society Institute and its networks have an influence on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public policies with policy knowledge and expertise and put into operation a lot of initiatives for promoting “open society”. Open Society Institute offers researchers good cases for the study on the transnational strategies of private foundations. In the old socialist countries and the countries in transition to democracy, this institute functions as a great machine diffusing “the best policy model” and neoliberal policy expertise on the international dimension. This study abandons the assumption that the civil society is completely independent arena from States and emerging transnational public organizations. Focusing on the ideal and normative policy transactions, it analyses the strategy of private actors who reside in the civil society and reclaim their independence from the public sector but who promote, in reality, their specific policy models around the worl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