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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부산지역 예술사회의 동향-미발굴 잡지 『예술타임쓰』를 중심으로 (Trends of Art Society in Busan during the Korean War- Focused on the undiscovered magazine The Art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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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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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부산지역 예술사회의 동향-미발굴 잡지 『예술타임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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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 수록지 정보 : 항도부산 / 45권 / 277 ~ 312페이지
    · 저자명 : 이순욱

    초록

    한국전쟁기 부산은 공론장이 대폭 확대되면서 다양한 담론들이 생산・유통되었으며, 예술인들의 매체 선택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정 매체에 기반한 예술 활동이 전개되었던 만큼, 지역 내의 매체 지형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무엇보다도 이들 매체를 기반으로 지역 내부에서 성격이 다른 예술 단체를 결성하여 조직 활동을 펼쳐나간 일은 이 시기의 특징적인 현상이다. 1951년 피란수도 부산에서 대한예술교육회가 발간한 『예술타임쓰』도 그 가운데 하나다. 주필은 나운영이다. 대한예술교육회는 회장 박태현, 부회장 백영수이며, 회원은 음악, 미술, 무용, 영화, 연극 분야의 예술인이 두루 참여한 단체였다. 수록글의 성격을 볼 때 이 매체의 핵심인물은 나운영과 백영수로 보인다. 격주간으로 발행된 이 매체는 교육을 통하여 예술문화의 후진성을 완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수록글은 음악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으며, 미술, 영화, 연극의 예술비평이 단평으로 실렸다. 아울러 국내외 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한편, 설문과 좌담회를 통해 당대 예술사회나 예술교육이 직면한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진단하였다. 『예술타임쓰』를 통해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예술사회 풍경과 예술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읽을 수 있었다.

    영어초록

    During the Korean War, various discourses were produced and distributed as the arena of public debate was greatly expanded in Busan. The artists could select the media in various ways. Since artistic activities were developed based on the medium, changes in the media landscape within the region were remarkable. Above all, the formation and organizational activities of art groups with different personalities within the region based on these media is a characteristic phenomenon of this period. In this situation, The Arts Times published by the Korea Arts Education Association in Wartime Capial Busan, 1951. The Chief Editor is La Un-Yung. Artists from the fields of music, art, dance, film, and theater participated in the Korea Arts Education Association. Chairman was Park Tae-Hyun and Vice Chairman was Paik Young-Soo. It focused on overcoming the backwardness of art and culture and establishing new traditions through education, and was published every other week. Most of the articles written here are related to music. Criticisms of art, film, and theater are included in short reviews. On the other hand, it also delivers news from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world. In addition, they were critically diagnosing the problems faced by the contemporary art society and art education through surveys and discussion sessions. It was confirmed that this media contained concerns about the landscape of the art society of Busan during the Korean War and the direction of art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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