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쟁 시대 '아세안 중심성' 확보를 위한 군사협력 발전 현황과 원인 분석 (The development of military cooperation for securing ‘ASEAN Centrality’ in the age of competition between the US and Chin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국제학논총 / 32권 / 213 ~ 247페이지
· 저자명 : 이숙연

초록

본 연구는 아세안의 군사협력을 주제로 다룬다. 아세안은 2006년 아세안국방장관회의(ADMM), 2010년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설립을 바탕으로 대·내외 군사협력을 빠르게 발전시키면서 군사협력 주체로 활약하고 있다. 아세안이 창설 시부터 제도 차원의 안보협력을 거부해왔음을 고려하면 2000년대 시작된 군사분야 협력은 아세안 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0년대 아세안의 대·내외 군사협력 사례와 추이를 ADMM 및 ADMM-Plus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 시기 아세안이 군사협력을 발전시킨 원인을 구조, 제도, 정책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아세안의 군사협력 확대는 여러 가지요인들이 복잡하게 연계되어 조응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위해서는 구조, 제도 및 정책 각각의 변화와 이들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세안이 핵심적으로 추구한 것은 ‘아세안 중심성(Centrality)’이라는 결론을 통해 아세안이 지역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향후에도 군사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 전망한다.

영어초록

ASEAN‘s military cooperation is the focus of this article. Based on the establishment of the ADMM in 2006 and the ADMM-Plus in 2010, ASEAN is playing an active role in military cooperation, while rapidly developing internal and external military cooperation. Considering that ASEAN has rejected institutional-level security cooperation since its establishment, cooperation in the military sector has become a major turning point in the development of ASEAN.
Therefore, this article examines the cases and trends of ASEAN's military cooperation in the 2010s, focusing on ADMM and ADMM-Plus, and analyzes the causes of ASEAN’s development of military cooperation during this period in structural, institutional, and policy dimensions. The expansion of ASEAN’s military cooperation activities is the result of complex interactions among diverse factors, so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causes requires the examination of changes in structure, institution, and policy and the analysis of their interactions.
ASEAN is expected to expand military cooperation in the future to secure regional autonomy based on a conclusion that the core pursuit of ASEAN in the midst of the emerging changes is “ASEAN centr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