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國) 진출 한국의 제약 관련 R&D 센터의 현지화전략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통상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통상연구 / 9권 / 1호 / 39 ~ 70페이지
· 저자명 : 김성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국제화가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수출의 국제화에서 벗어나 기업의 가치창출활동을 전세계적인 배치와 전개를 통해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하여 종전과 같은 생산 및 판매만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리제이션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특히 신제품 및 관련기술개발이나 새롭고 첨단인 해외기술정보 및 연구원의 확보와 활용 등에 관련하여 기(旣) 진출한 기업의 사례로 한국의 R&D 센터의 현지화전략을 살펴보려는데 있다. 이미 1986년에 한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에 설립된 SKBP는 처음 자본투입은 필요하면서 시장성장성은 불투명하였던 VCO를 벗어나 2001년에 이르러서는 Johnson&Johnson에 신약물질을 판매하는 등 R&D BM에 이르렀고 이제는 그동안 개발한 생산제품의 대량생산 및 마케팅활동을 수행하는 SPCO로 도약하고 앞으로는 한국 본사 소속의 연구원과 중국의 신약개발연구소를 연결하여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개발, 생산, 판매할 초일류의 제약기업인 FICO를 계획하고 있다.본 연구의 사례인 SKBP를 통하여 첫째는 이제 R&D 센터나 부서는 특정 기업조직의 한 부서로서가 아니라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창출과 유지를 통한 수익센터(profit center)가 되는 것이 기업활동의 성과(output)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둘째는 R&D 센터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도면밀한 의사결정과정 및 핵심역량의 보유와 경영활동으로 안전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서 단순히 R&D로 지식센터(knowledge center)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업화(research and business)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여 주고 있으며, 셋째는 SKBP를 포함하여 한국의 기업들은 공급측면에서의 요인 때문에 진출, 설립하여 현지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R&D 거점(unit)의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넷째는 R&D는 기업내부에 축적되어 있지 않은 신규분야의 진출을 위한 대안이 된다는 것이며, 다섯째는 R&D는 현지판매는 물론 생산거점의 지원과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시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한다는 점, 여섯째는 R&D는 해외 동종업종의 선도기업에 대한 catch-up과 함께 경쟁기업과의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일곱째는 R&D를 지향하는 기업에게 있어서는 CEO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그 어떠한 요소(factor)나 동기(motive)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