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익여신과 재량적 대손충당금 간의 관련성: 상호저축은행의 소유구조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on Performing Loans and Discretionary Loan Loss Allowance of Korean Savings Banks: Focusing on Ownership Structu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영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영교육연구 / 33권 / 6호 / 133 ~ 152페이지
· 저자명 : 정남철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무수익여신 비중과 재량적대손충당금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다. 추가적으로 상호저축은행의 최대주주가 법인인지 여부에 따른 소유구조의 차이가 무수익여신 비중과 재량적 대손충당금 간의 관련성에 조절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조사한다.
[연구방법] 분석대상 표본은 KISVALUE 및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 에서 재량적 대손충당금 등 관련 재무자료를 입수 가능한 2009 사업연도부터 2015 사업연도의 445개 상호저축은행－연도 표본을 이용하였다. 1단계 회귀분석에서 선행연구(Kanagaretnam et al. 2003 외)를 이용한 정상 대손충당금 모형 하에서 재량적 대손충당금을 산출하고, 2단계에서 재량적 대손충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선행연구(지현미와박홍조, 2006; 유순미와 장지경, 2014)에 따라 통제 후 무수익여신의 비중과 재량적 대손충당금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상호저축은행의 무수익여신과 재량적 대손충당금 간에는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익상향 표본인 재량적 대손충당금이 음(－)인 표본에서는 두 변수간의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나타나 이익조정과의 체계적인관련성이 존재함을 보였다. 또한 상호저축은행의 최대주주가 법인인지 여부는 이러한 두변수 간의 음(－)의 관련성을 완화하는 조절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는 무수익여신 비중에 나타난 낮은 여신건전성이 상호저축은행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와 체계적인 관련성이 존재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배기구선진화 등 개선 노력을 시행 중인 국내 금융산업에서 최대주주의 모니터링 역할이 작동가능함을 제시하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나 소유구조 체계에 대한 금융 감독당국의 관심과 감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음을 정책적으로 시사한다.

영어초록

[Purpose] This study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rtion of non－performing loans(hereafter, ‘NPL’) and the discretionary loan loss allowances (hereafter, ‘DLLA’) for savings banks in Korea. In addition, this study investigate whether the difference in ownership structure depending on whether the largest shareholder of a savings bank is a corporation acts as a fac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rtion of NPL and DLLA.
[Methodology] For 445 savings banks from 2009 to 2015, I collected data through KISVALUE DB and Financial Statistics System. Using prior studies (Kanagaretnam et al. 2003 and etc.), I estimated DLLA in the first stage and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NPL and DLLA in the second stage.
[Finding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there i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NPL of the savings banks and DLLA in full sample.
However, in the sample with the negative DLLA(that is, income increasing sample), I found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NPL and DLLA. In addition, whether the largest shareholder of a savings bank acts as a moderating variable to mitigate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se two variables.
[Implicat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high portion of NPL may have a systematic effect on the earnings management incentive of managers in savings bank. This study also have implication that the financial supervisory authorities should keep an eye on the largest shareholder eligibility screening and ownership structure by monitoring the role of the largest shareholder in the domestic financial indust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