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칸트의 실천철학에서 조명한 정념과 무관심 - 홉스와 루소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 (Passion and Indifference Illuminated from the Perspective of Kant’s Practical Philosophy — Focusing on Kant’s Criticisms of Hobbes and Rousseau —)

2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03 최종저작일 2019.10
29P 미리보기
칸트의 실천철학에서 조명한 정념과 무관심 - 홉스와 루소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98권 / 4호 / 77 ~ 105페이지
    · 저자명 : 양지형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홉스와 루소의 정념론을 칸트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철학사에서 정념은 이성에 의해 절대적으로 적대시되어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러나 위 세 사람은 정념의 자발성을 긍정하며, 이를 통해 정념의 의미를 사회적·도덕적 차원으로까지 확대시킨다. 그러나 칸트적 관점에서 볼 때 홉스와 루소의 정념론은 각각 극복해야 할 문제점을 가진다. 홉스는 합리적 세계관에 근거해 자기애를 공적 이성과 결합시키지만 욕망원리와 계산논리에서 비롯되는 인간소외 현상을 예측하지 못했다. 루소는 인간소외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연민과 공감의 원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지만, 이 때 연민과 공감은 배타적인 민족감정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진다. 칸트는 홉스의 자기애와 루소의 연민을 반사회적 사회성이라는 개념으로 수용·발전시킨다. 그는 자기애와 연민에서 비롯되는 적대성과 배타성을 사랑을 넘어서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경을 명령하는 실천이성의 원리를 통해 지양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유분방한 정념에게 엄격한 이성의 원리는 정념을 억압하는 독재자의 원리로 작동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가진다. 정념은 무관심이라는 부드러운 원리를 경유할 때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무관심은 반성판단에서 유래하며, 주관에게 정념의 기습과 동요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취하게 하여 안정된 상태에서 정념을 비교하여 선택·거절할 수 있게 해준다. 무관심은 심리적·도덕적 만족과는 다른 호의의 감정을 주관에게 불러일으킨다. 호의는 정념의 퇴행을 예방하고 도덕적 차원의 사랑과 존경을 촉진시킨다. 정념의 자율성은 정념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자각 없이는 불가능하다. 정념의 자발성을 도덕법칙과 무관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칸트의 논의를 심화·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comparatively analyze Hobbes’ and Rousseau’s theories of passion from Kant’s viewpoint. In the tradition of Western philosophy, passion has been considered as an absolute opponent of reason. however, the three philosophers recognized the spontaneity of passion and extended the concept of passion into social and moral dimensions. From Kant’s viewpoint, however, Hobbes’ and Rousseau’s theories of passion imply limitations to be addressed. Hobbes combined self-love and public reason based on his rational view of the world, but he failed to foresee human alienation caused by the principle of desire and the logic of calculation. Rousseau recognized human alienation as a social problem and exerted to overcome it through the principles of sympathy and empathy; yet, both sympathy and empathy may be exploited for exclusive national sentiments. Kant accepted and developed Hobbes’ concept of self-love and Rousseau’s concept of sympathy under his concept of unsocial sociability. Kant wanted to overcome hostility and exclusiveness, which arise from self-love and sympathy, through the principles of practical reason commanding unconditional respect for humanity. However, the strict principles of practical reason may demand oppressive and dictatorial authority over freewheeling passion. Passion is able to protect itself from such a danger in virtue of the soft principle of indifference. Indifference originates from a reflective judgment and makes a subjective perspective stand at a certain distance from the raid of passion and the agitation caused by it. In this manner, indifference enables a subjective perspective to compare, choose, or reject passion in a stable state of mind. Indifference invokes a favorable feeling in a subjective perspective, which is different from mental or moral satisfaction. Favor prevents the regression of passion and facilitates love and respect in moral dimension. The autonomy of passion is impossible without self-awareness about the possibility and limitation of passion. It is necessary to deepen and develop Kant’s approach toward the autonomy of passion, which was viewed from the perspective of moral laws and indifferenc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철학논총”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5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2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