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입학 대학생들의 자율전공학부 대학생활에 대한 질적사례연구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university life of university students entering a non-major depart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육문화연구 / 30권 / 4호 / 303 ~ 324페이지
· 저자명 : 권정현, 김해숙

초록

본 연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학의 무전공 입학제와 관련하여 K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입생의대학생활에 대한 질적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대학교육혁신의 일환으로 무전공 입학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나 무전공대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 점에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K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입생 10명을 대상으로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1인당 4회의 개인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면담은 반구조화된 질문을통해 실시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연구참여자들의 검토를 받아 내용을 정선하였으며, 연구자들은 검토된 자료를 정리하여사례기술을 수행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이 검토한 내용과 반복되는 단어를 선별하고 의미를 도출하는 사례범주화 과정을거치면서 여섯 가지 주제로 사례를 범주화하였다. 사례주제의 도출과 분석을 실시한 후 전문가 4인의 검토를 받아질적연구의 엄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도출된 질적사례연구의 사례주제는 「혼돈의 마음에서새롭게 시작하기」, 「‘나’라는 존재가 삶의 중심이 되어」, 「관계와 소속감의 황무지에 서서」, 「자유로운 전공탐색 과정에서 세상을 알아가며」, 「나의 현재와 미래 속에 그리는 비전」, 「자율전공학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로범주화되었다. 본 연구는 무전공 입학 대학생들의 입학과 대학생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 최초의 연구라는데의의가 있다. 무전공 입학 대학생들이 어떻게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어떠한 대학생활을 거쳐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게되는지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무전공 입학제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 본연구는 연구대상, 연구방법, 연구범위 등에서 연구 한계를 가지며, 이러한 한계에 기반하여 후속연구를 제언하였다

영어초록

A qualitative case study was conducted on the university life of freshmen in K University in relation to the non-major admission system. As part of university education innovation in South Korea, non-major enrollment is rapidly expanding; however, there is no research on the life of non-major university students. Four personal interviews with 10 freshmen from the Department of Liberal Studies,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were conducted from March to June 2024. The collected data were reviewed by the research participants to select the content, and the researchers organized the evaluated data and provided participants descriptions. After deriving and analyzing the case themes based on the described data, we sought to secure the rigour of the qualitative research by receiving reviews from four experts. The case themes of the qualitative case study derived through this process were “Starting anew from a confused mind,” “Becoming the center of life with ‘me’,” “Standing in the wasteland of relationships and belonging,” “Freely exploring your career path,” “Getting to know the world through the process of exploration,” “Vision drawn in my present and future,” and “For change and innovation in the department of Liberal Study.”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is the first to deal with the admissions and university life stories of university students without majors. In addition, it explores how university students without a major enter university and what university life they experience to choose their career paths. This study, which provides various implications for the recently expanded non-major admission system, has limitations in terms of research subjects, methods, and scope, and suggests follow-up research based on these limit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