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 오네이다 공동체와 몸의 정치 -존 험프리 노이스의 남성 사정참기 기술을 중심으로- (Politics of the Body in the Oneida Community of 19th Century America －Focusing on John Humphrey Noyes’ Technique of Male Contine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종교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종교연구 / 51권 / 51호 / 209 ~ 241페이지
· 저자명 : 백숭기

초록

본 논문은 19세기 미국 동부 뉴욕주 오네이다에서 발원한 오네이다 공동체의 성장부터 몰락까지의 과정과 해당 공동체 내에서 작동했던 존 험프리 노이스의 ‘몸의 정치’를 기술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노이스는 완전주의 신학체계를 통해 자 신의 발언에 신적 권위를 씌웠고, 성서 공산주의 철학을 통해 재물과 함께 남녀 관계, 특히 결혼 관계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유토피아 공동체를 건설했다. 이 과 정에서 그는 ‘남성 사정참기’라는 독특한 기술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의 생활을 통 제하고, 특히 공동체 내에서 ‘새 아담’으로 존재하며 남성 신자와의 잠재적 갈등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몸의 정치를 구사했다. 본 논문은 이 역학 구조를 밝혀 어떻게 소규모 신종교 집단이 남성 종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감시와 처벌의 기제로 몸의 정치라는 신학체계를 구성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growth and decline of the Oneida Community, which originated in Oneida, New York, in the 19th century, while analyzing the ‘politics of the body’ operated by John Humphrey Noyes within this community. Noyes conferred divine authority upon his pronouncements through a perfectionist theological framework and founded a utopian community that voluntarily shared propert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particularly marital relationships, based on the biblical communist philosophy. In this process, he wielded control over the lives of community members through the unique technique of male continence, positioning himself as the ‘New Adam’ to preemptively mitigate potential conflicts with male believers. This paper seeks to elucidate the dynamics of how small-scale new religious groups construct a theological system of politics of the body centered around male religious leaders through mechanisms of surveillance and punish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