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요법으로서의 글쓰기- 크리스타 볼프의 『몸앓이』에 나타난 질병메타포 분석 (Schreiben als Therapie - Eine Analyse der Krankheitsmetapher in Christa Wolfs Leibhafti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어독문학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어교육 / 62권 / 62호 / 362 ~ 384페이지
· 저자명 : 함희정

초록

2002년에 발표된 볼프 Christa Wolf의 작품 『몸앓이 Leibhaftig』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을 시점으로 하여 병원에 입원중인 익명의 여자 환자에 관한 줄거리를 현재형으로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이 고열로 인한 환각 또는 마취 상태에서 꾸는 꿈들 속에 지난 40년간의 동독 역사가 펼쳐진다. 볼프는 1988년 면역력이 약한 나머지 맹장염이 폐혈증과 복막염으로 악화되어 사경을 헤맨 후,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고서야 병을 회복하게 된다(Vgl. Magenau 2013, 458). 볼프가 시종일관 문학 작업의 원칙으로 고수하는 ‘주관적 신빙성’에 따라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작품화한 『몸앓이』는 작가의 사고와 발전과정이 집약되어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작품이다.

영어초록

In der 2002 veröffentlichten Erzählung Leibhaftig von Christa Wolf wird das eigene Krankheitserlebnis der Autorin gemäß der „subjektiven Authentizität“ literarisch verarbeitet. Nach Nachdenken über Christa T. (1968) entwickelt sich die Krankheit zu einem wichtigen literarischen Leitmotiv in den Werken von Wolf. In Kassandra (1983) und in Medea. Stimmen (1996) steht die seelische Krankheit, wie der Wahnsinn, im Mittelpunkt. Dagegen geht es in Leibhaftig um eine körperliche Krankheit, die genau wie die seelische Krankheit aus einem unlösbaren inneren Konflikt entsteh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