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조선시대 기생의 몸에 대한 자의식 연구 (On the Gisaeng's Self-consciousness about Their Bodies in Joseon Dynasty)

31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14.12
31P 미리보기
조선시대 기생의 몸에 대한 자의식 연구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전문학연구 / 46호 / 71 ~ 101페이지
    · 저자명 : 황혜진

    초록

    이 연구는 조선시대 자기 몸에 대한 자결권이 없었던 기생들이 ‘어떻게 자기 몸을 바라보고 의식하며 의미화했을까’란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기생의 몸에 대한 자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이 연구는 두 부류의 자료를 검토하였는데, 그 하나는 기생이 직접 자기 몸의 경험과 몸에 대한 자의식을 토로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기생의 삶과 의식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한문단편이다. 본 연구는 몸과 마음의 관계에 따라 대표적인 자료를 분석하여 기생의 몸에 대한 자의식을 살펴보았다.
    첫번째 유형으로 분류한 자의식은 ‘마음과 분리된 몸’으로, < 영 명긔 명션이라>를 자료로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는 기생의 몸이 스스로의 의식에서조차 간접화된 대상으로 다뤄지며, 그것도 자기의 시선이 아닌 남성의 시선으로 규정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번째 유형은 ‘마음에 따르는 몸’으로 <巫雲>과 <俠娼紀聞>을 대표 자료로 분석하였다. <협창기문>의 협창과 <무운>의 기생 무운은 각각 정인과의 애정이 지고의 가치라는 관념, 수절을 하리라는 자기 결심에 따르는 행위를 하였다. 이들의 과도한 수절의식이나 퇴폐적인 情死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이들은 자신의 뜻을 곧장 몸으로 실행하는 결기가 있는 존재였다. 세번째 유형은 ‘몸에 따르는 마음’이라는 자의식으로 <안 호걸이 회양당여~>를 분석하였다. 이 글의 주인공 옥소는 기생의 처지를 따라 기생의 성정을 가지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여기며 기생의 삶을 누렸다 할 만하다.
    이후 세 유형의 자의식에 터했던 기생들의 삶이 이후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명선처럼 하나의 임에 종속된 자의식은 ‘남편 하나 믿고’ 사는 첩의 자의식으로 이어지나, 첩으로 들어온 기생은 본처를 포함한 다른 가족, 노비 등과 사회적 관계를 맺어야 했다. 이는 수평적인 애정관계와는 전연 다른 것으로 기첩에게 새로운 시련을 가져왔다. 한편, 무운이나 협창처럼 마음에 따르는 몸이라는 자의식에 따른 삶의 기획은 통시적으로 확장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기생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스스로 작폐했을 때, 이들은 공동체로부터 내쫓기는 신세가 되어 떠돌다 죽거나, 수절을 하기 위해 스스로 죽거나, 관명을 거역한다고 맞아 죽는 것 이외의 다른 대안적 결말을 마련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기생으로서 늙어가는 노기는 妓妾으로서의 삶을 부러워하면서 자기 인생 전체를 부정하기까지 하였다.

    영어초록

    Gisaeng, Korean Courtesan were the official prostitute for Yangban in Joseon Dynasty. Gisaeng should provide their bodies and artistic performances obligatorily. They had no self-determination on their bodies and lives. In this study, I grouped the ways of self-consciousness about Gisaeng's own bodies which were treated as common properties in the masculine society.
    The groups varies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of mind and body. The first group, they separated their minds and bodies, and felt compassion and laughed bitterly at their exploited bodies. This group had a desire for escaping from the Gisaeng's innate fate. Second, some kinds of Gisaeng showed the superiority of the mind. They followed their own decision on their own bodies. But, their stories are not very long and have sad endings. The last group of courtesans considered Gisaeng's position as their fate, and enjoyed the Gisaeng's lives. But, poor and old gisaengs regretted that they'd lost the chance to change their destin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고전문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찾으시던 자료가 아닌가요?

지금 보는 자료와 연관되어 있어요!
왼쪽 화살표
오른쪽 화살표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59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