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몸의 소멸- 이미지의 과잉, ‘체험’의 부재 - (Extinguishment of the Body- Excess of Image, Absence of 'Experience' -)

25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08.02
25P 미리보기
몸의 소멸- 이미지의 과잉, ‘체험’의 부재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담론201 / 10권 / 4호 / 107 ~ 131페이지
    · 저자명 : 천선영

    초록

    이 글은 몸의 소멸에 대한 ‘사회적 체험 방식’, 그 이해와 소통에 대한 사회이론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의 사회에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초월성 관념은 심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종교적 근본주의, 각종 신비주의의 등장, 영성 ‘상품’의 난무 등을 보면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가 보기에 이런 현상들은 초월성 관념의 위기에 대한 반응으로 읽어지는 게 더 타당하다. 또한 사실 오늘 우리의 내재적으로 자족적인 삶은 거의 모든 순간, 초월성에 대한 의식 없이 영위가능하다. ‘한계상황’의 존재가 남은 그 상황에서 일부는 종교로 회귀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그마저도 (의)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를 추구하는 (의)과학이 극복해야 하는 마지막 대상이 죽음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극복되지 못한 죽음, 종교적으로 승화되지 못한 죽음, 그것은 최소한 ‘거세’되어야 한다. 그 위험성은 순화되어야 하고, 그 공포는 교화되어야 하며, 그 역겨움은 순치되어야 한다. 그 정점은 ‘죽음의 교육화’와 ‘죽음의 인포테인먼트화’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글쓴이는 <인체의 신비 전>에서 ‘쿨’한 과학의 언어로 포장된 순치, 순화, 교화된 죽음 인식이 구현된 하나의 이미지를 본다. 초월성이 부재하는 시대의 죽음이 이미지의 시대에 시각적으로 구현된 결과라고나 할까. 이를 통해 보드리야르가 이야기하듯 아무도 걷지 않지만 모두가 조깅을 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죽은 몸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하지만, 대신 훌륭한 ‘체험기제’를 가지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데 우리 눈앞에 보이는 박제화된 죽은 몸은 사실 죽음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 체험되지 못하는 죽은 몸, 그 고유한 질감을 상실한 몸은 바로 그 때문에 보다 무감각하게 하나의 작품을 보듯 ‘감상’될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그것은 전시회 홍보문구가 잘 말해주듯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 ‘우리의 현재적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교육도구’로서만 의미를 가진다. 나아가 보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그 이미지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실체 없는 대체물’이며, 그러기에 우리는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하지만, 거기 죽음은 없다 말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I analyze our understanding and comunication concerning the extinguishment of the human body. The traditional concept of transcendence faces a serious challenge today. We tend to regard religious fundamentalism in the light of all sorts of mysticism and spiritual merchandise, which leads us to doubt its truthfulnes. In my opinion, however, these are reactions to the crisis of the consciousness of transcendence. Otherwise, our life today is really fine without transcendence. The problem arises first with 'limit situation' whose climax is death. Or strictly speaking, our consciousness about death. In the face of death, some of us resort to religious belief, whereas many of us hold fast to the belief in medicine-science. The last enemy of medicine-science, whose requisite is a long healthy life, is death. But if death has not yet ben overcome, death is not sublimated by religion, then it should be at least 'eradicated'. Death's sense of danger should be sublimated, and fear about it should be cultivated. Its peak is the 'educationalization of death' and 'infortainmentalization of death'.
    In this meaning, I se an exhibition of mystery surrounding the human body as a sublimated image, the fact of death cultivated and wrapped up in scientific language. Death in the absence of transcendence results to its visual embodiment as a mere image. The stuffed dead body has no relation to death itself. Such is a body that has forfeited its native property, so it is being 'looked at' as an apathetic object. Furthermore, its meaning lies in it as a mere 'educational instrument', 'value and
    significance of life and health', 'significance of our on-going life'. Is it emonstrated 'absence' of real death?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담론201”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2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