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 장미의 꽃목굽음과 보존용액에 따른 꽃목부위의 조직학적 변화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원예학회
· 수록지 정보 : 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 / 43권 / 2호 / 221 ~ 225페이지
· 저자명 : 김영아, 이종석

초록

본 연구는 절화수명이 짧고 꽃목굽음이 많이 발생하는 Red Velvet 장미를 탈이온수 또는 보존용액에 꽂아 꽃목부위의 조직학적인 변화를 살펴보았다. 장미 꽃목부분의 목부와 사부 및 유관속간형성층의 리그닌은 phloroglucine에 의해 적색으로 염색되었다. 탈이온수에 꽂은 절화에 비해 보존용액에 꽂은 장미 꽃목부분의 사부조직에서 리그닌이 많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결과에서 절화 장미는 리그닌 함량의 증가에 의해 꽃목경도가 강해지고 이로 인해 꽃목굽음이 방지되어 절화수명이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탈이온수에 꽂은 장미 꽃목의 유관속세포는 노화가 진전됨에 따라 세포벽이 얇고 전분립이 적었으나, 보존용액에 꽂은 절화의 꽃목은 세포벽이 비후되었으며 전분립이 세포내에 많이 존재하였고 형성층 주변의 목부와 사부조직에 전분 덩어리가 꽉차 있었다. 이러한 저장전분 덩어리는 절화 장미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어 완전한 개화와 수명연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종단면의 세포내에는 무기물결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구상의 덩어리로서 주위가 큰 가시를 모아 놓은 것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결정체는 세포벽에 축적되어 있다가 세포벽분해물질 활성을 억제하거나 세포막 투과성을 증진시키며 구성물질로 이용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