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교육 프로그램 연계교과목 운영 고찰 -충북대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Operation of the Curriculum Related to Communication Education Progra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양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교양교육학회/전국대학교교양교육협의회/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8년 추계 국제학술대회 / 256 ~ 266페이지
· 저자명 : 손대익

초록

한국의 대학에서 글쓰기 교육을 필두로 하는 의사소통교육이 활성화하기 시작한 21세기의 두 번째 10년도서서히 저물고 있다. ‘세기말’ 혹은 ‘밀레니엄’을 외치며 21세기를 맞이한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치 이상의 변화를 지난 20여 년 동안 경험하였다. 굳이 “변화란 단지 삶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 자체다.”라고 말한 앨빈 토플러의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혹은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지금까지 무수한 전망의 시행착오속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얻은 교훈이 있다면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생활은 이어진다는 것이다.(김난도 외, 2018: 4-6)”라고 하는 연구자들의 고백을 곱씹지 않더라도 그 변화의 폭이 상당히 컸음을 알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커질 것임을 예감하고 있다. 1) 대학사회에서 의사소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자, 연구원, 직원들 또한 강좌의 설폐, 대학재정지원 사업의 당락이라는 조건에 따라 낙폭이 큰 변화를 경험하였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의사소통 관련 교과목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 영역의 담당자는 그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필수 교과목의 지정과 해제, 수강 인원의 제한 등 제도적인 문제에서부터 공통교육과정, 교육의 균질화, 지속적인 의사소통교육 시스템의 부재 등의 교육 내용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각 대학들은 저마다의 철학과 현실을 감안하여 나름대로 해법을 내놓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들면, 후마니타스 칼리지로 잘 알려진 서강대학교의 인문 교육, 튜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자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장려하는 연세대학교의 글쓰기 교육, 토론 대회와 교과목을 결합하여 교과목으로 안착시킨 숙명여자대학교의 토론교육 등과 같은 것들이다.
충북대학교도 이러한 변화의 도상에서 CI교과목 개발 및 운영, 의사소통교육 프로그램 연계 교과목 운영을 통해 그 나름의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이 발표는 2018학년도에 충북대학교에서 운영한 ‘의사소통교육프로그램 연계 교과목’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공유하면서, 대학에서의 의사소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e article is to find a way for university communication education to proceed, while sharing various topics about the 'CI Curriculum(CI)’ and 'Curriculum for Communication Teaching Program(CCTP)' run b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CBNU). The term 'CI’ is based on the conditions of CBNU by benchmarking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MIT)’s communications intensive education. CI were conducted by researchers at the CI Center to apply the 'CI Model' designed to support the curriculum of CI subjects to existing subjects or to develop new classes by reflecting the 'CI Model'. While CI Center developed CI, it also developed various communication teaching programs. It's things like writing counseling, reading club, reading contest, reading certificate, reading camp and debate contest. Though the CI was not as well settled as MIT, the CI could provide a foundation for various communication teaching programs.
Based on these programs, the school was able to operate a CCTP. CCTP refer to one of four programs that are linked to the curriculum: offline writing counseling, online writing counseling, reading certificate and presentation feedback. Through the "Program on Demand for Management of CTP." professors analyze their needs and support the program for one semester after matching them. The institution comprehensively analyzes the needs of learners identified in supporting the program and forwards them to professors of major subjects, and organizes the status of learners by element of communication education and provides them to the educational curriculum decisionmaking institution. Through these efforts, they sought to examine how communication education is conducted on the site of cultural studies and major subjects while establishing a reciprocal cooperation system in Extra Curriculum Education,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and areas of Major Curriculu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