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표현 활동을 위한 시 치유 수업 －교과목 <마음 치유와 시> 중심으로－ (Poetic Therapy Course for Acts of Thought and Expression －Focused on the course ‘Healing therapy with poet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고와표현학회
· 수록지 정보 : 사고와표현 / 13권 / 3호 / 155 ~ 186페이지
· 저자명 : 김제욱

초록

본 논문은 ‘사고와표현 활동을 위한 시 치유 수업’의 교양교과목 개발 목적과과정을 개괄하고, 이에 따른 강의 운영 방법 도출 및 운영 성과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시 치료 교과목 개발 과정 1년, 수업 진행 1학기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와 ‘심리학’을 접목하여 교양과목으로 가르쳤을 경우, 학습자의사고와표현 활동에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시 치유 수업’의 교양교과목 개발 목적으로 대학생 인성교육의 필요성을진단하고, 그에 따른 효과적 방안으로 사고와 표현을 중심으로 한 ‘시 치유 수업’ 을 제안해 개발했다. 본 교과목은 시 작품 감상 중심으로 스스로 심리를 치유할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대한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기 위해 각 장의 성찰 주제에맞게 시 텍스트와 심리학 이론을 함께 구성했다. 이는 교수자 상담을 통한 치유방식이 아니라, 시적 원리가 지닌 성찰의 과정을 객관화하고 학습자의 깊이 있는사고를 돕기 위해 심리학 이론을 참고하는 방식이라 하겠다.
이를 통해 본 교과목은 학습자의 내면에 깊숙이 감춰진 빛나는 자존감을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공감과 소통의 이해를 바탕으로하는 따뜻한 인성을 발휘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또한 본 교과는 심리학과 시의융합 수업으로 조화롭고 풍성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균형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시는 무엇보다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도록 도와준다. 시는 그런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도록 한다. 그리고 시는 쓰는 것만으로도 삶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탄력성, 의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심리학의 학술적인 이론이 융합된 ‘마음 치유와 시’는 창의적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파괴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outlines the purpose and process of developing liberal arts subjects for the ‘Poetry Healing Class for Thinking and Expressions.’ Accordingly, it attempts to derive lecture management methods and analyze their performance. It explains the one-year process of poetry therapy course development and its teaching process for one semester.
The study aims to determine the effects of students’ activities on thinking and expression when ‘Poetry’ and ‘Psychology’ are combined and taught as a liberal arts subject.
First, to develop a liberal arts curriculum for the ‘poetry healing class,’ we had diagnosed the necessity of strengthening the education that builds university students’ character and proposed and developed a ‘poetry healing class’ focusing on thinking and expression as an effective method.
This course focuses on appreciating poetry, allowing students to heal themselves psychologically. Furthermore, to expand the students’ depth of thinking, each chapter was composed of some of poetry’s texts and psychological theories to suit the subject of reflection. It is not a healing method through teacher counseling, but a method of referring to psychology theory to objectify the process of reflection of poetic principles and to help learners think deeply.
Poetry helps us settle the hardships that we face in our lives. Also, it makes our vision on our life straight. Moreover, it gives us insight, flexibility and meaning by just making one. So, we want to make this course not only be a guide that helps the learners to explore their life happily with trust and love for each other and restore broken relationship, but also foster creativity of learners with the course ‘heart cure and poetry’ which is combined of psychological theo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