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증강현실을 이용한 문학여행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 염상섭의 <삼대>를 대상으로 (A Study on The Literary Travel Contents Development Using Mobile Augmented Reality : Yum Sang Sup's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 수록지 정보 : 호텔경영학연구 / 26권 / 1호 / 177 ~ 192페이지
· 저자명 : 변찬복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문학여행자들의 심미적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도심을 배경으로 하는 염상섭 소설 중 서울도심을 상세하게 형성화한 <삼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증강현실을 이용한 문학여행콘텐츠를 제안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삼대>의 서사를 분석하여 1930년대 경성이라는 공간이 작품에 어떻게 표상되었는지를 조사하고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사색이 일어난 거리, 가옥, 전차, 카페, 공공건물들의 옛 사진과 아카이브를 수집하였다. 공간서사의 분석 결과 등장인물들이 활동이 나타나는 주요 장소는 수하동의 조덕기의 가옥, 진고개의 바커스 주점과 북창동의 경애의 집, 그리고 홍파동에 위치한 필순의 집, 그리고 효자동의 산해진 임을 알 수 있었다. 장편소설을 모바일 앱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의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편소설 <삼대>의 내용을11개의 시퀀스(sequence)로 분류하였다. 본고의 실천적 시사점은 작품 속에 실제적인 지명과 건축물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근대소설이라면 어떤 소설도 모바일 앱 개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수집된 옛 사진과 요즈음 개발된 3D 아카이브, 그리고 그림제작이 모바일 앱 콘텐츠를제작하는 자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실제로 개발된 모바일 앱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은 본고의 한계점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a mobile augmented reality (AR) application targeting one of the Yum Sang Sup's representative novels, <Three Generations>. To this end, the author analyzed the narrative space of <Three Generations> and collected photos of Gyungsung from the 1930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narrative space, the central spaces were found as follows: Hyoja dong, Suha dong, Myung dong, Chungmuro 1 ga, and Bukchang dong, which came under mobile application service area.
The literary space was changed into the image text by being overlapped between the 1930s photos of Gyungsung and the present space of Seoul downtown area. As a result of discussing the matching method of contents, both photos from the 1930s and illustrations were suggested to complete the target literary contents. In addition 3Ds which had already been developed by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were needed to embody many famous buildings such as Gyungsung Post Office, Chosun Bank, and the Mitsucoshi Department Store. The LBS mobile application adopted non-marker base mixed with marker base. For the user's convenience, the contents of the mobile application was created with a sequence basis as a service unit rather than a whole narrative of target novel. The suggested application was expected to contribute to deepening the user's emotional charge of the literary piece. The practical implication was to prepare a foothold for developing the mobile storytelling application which was relevant to Japanese Colonial literature. Limitation of this study included not providing a real application produc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