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모와 전업모의 스마트폰 과의존, COVID-19 불안 및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 (Smartphone Dependence, COVID-19 Anxiety, and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 in Working Mothers and Non-working Moth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사회과학연구 / 61권 / 3호 / 231 ~ 253페이지
· 저자명 : 강정원, 권미경, 정윤경

초록

COVID-19 팬데믹은 양육 부담의 증가뿐만 아니라 불안 수준과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 변인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이 변인 간의 관계를 다양한 어머니 집단을 대상으로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전업모와 취업모의 스마트폰 과의존 및 COVID-19으로 인한 불안, 양육 스트레스 수준 및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취업모 159명과 전업모 120명을 대상으로 COVID-19으로 인한 불안 척도,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축약형(PSI-SF) 중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 관련 스트레스,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를 사용하여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취업 여부에 따른 주요 변인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 수준에서 근사하게 유의한 수준의 집단 차이가 나타났으며, COVID-19 불안과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 스트레스에서는 유의한 집단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과의존, COVID-19으로 인한 불안,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은 모두 정적인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집단 별로 COVID-19으로 인한 불안이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 관련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취업모 집단에서는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 작용 스트레스가 완전 매개효과를 보였으나, 전업모 집단에서는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영어초록

Parents have experienced the increased caregiver burden, anxiety and smartphone usage rates since the COVID-19 pandemic. Although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se three variables could provide helpful information to develop parental education programs and relevant policies, however, little is known about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three variables or group differences in them. Thus, we examined whether the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anxiety about COVID-19, smartphone dependence, and parenting stress differ depending on employment status. Working (N=159) and non-working mothers (N=120) participated in an online questionnaire survey including scales on COVID-19-related anxiety,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s as a subcategory of Parenting Stress Index (PSI-SF), and smartphone dependence. Several significant results emerged from the analysis of the results. First, ANOVA tests on group differences revealed a marginally significant main effect of groups (non-working mother group vs. the working-mother group) on the average score for smartphone dependence. The other two scores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among the two groups. In addition,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among the scores for COVID-19-related anxiety,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s, and smartphone dependence, regardless of mothers’ employment status. Finally,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s fully mediated smartphone dependence in the working mother group. In contrast,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s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related anxiety and smartphone dependence in the non-working mother group.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