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일-양육 양립에 대한 지각 유형과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 모-자녀 상호작용 (Clustering mothers with perceptions on work-parenting balance: Parenting stress, parenting bahavior and mother-child interac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동권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아동과 권리 / 23권 / 4호 / 627 ~ 642페이지
· 저자명 : 김연하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어머니가 지각하는 일-양육 양립에 대한 갈등 및 이점의 수준에 따라 어머니들을 유형화하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온정/통제), 모-자녀 상호작용이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방법: 한국아동패널의 8차년도 자료 중에서 취업중이면서 일-가정 양립에 관한 설문에 응답한 어머니 69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어머니의 일-양육 양립에 대한 지각을 유형화하기 위하여 갈등 및 이점 지각을 중심으로 요인분석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지각 유형에 따른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 모-자녀 상호작용의 차이는 공변량 분석으로 살펴보았다.
결과: 어머니들은 '갈등 우세, '모두 높음', '모두 낮음;, '이점 우세' 집단으로 유형화 되었다. 이점 우세 어머니들은 다른 어머니들에 비해 낮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 높은 수준의 온정적 양육행동, 빈번한 모-자녀 상호작용을 보고하였다. 갈등 우세형 어머니들은 다른 어머니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 낮은 수준의 온정적 양육행동, 낮은 빈도의 모-자녀 상호작용을 보고하였다.
결론: 어머니의 일-가정 혹은 일-양육 양립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갈등과 이점을 분리하여 분석하기 보다는 갈등과 이점이 만나고 있는 타협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취업모와 자녀에게 가장 바람직한 일-양육 양립의 타협점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초록

Objectives: This study clusters mothers based on their perceived gains and strains on combining work and parenting roles. The differences of mothers' parenting stress, parenting behaviors (warmth/controlling) and mother-child interactions by the clusters were also explored.
Methods: A total of 694 mothers who were available of Work-Family Gains and Strains data in the 8th wave of the Panel Study of Korea Children were participants of this study. For clustering the mothers, factor analysis, hierarchical clustering analysis and K-means clustering analyses were employed. The differences of pareting stress, parenting behaviors and mother-child interactions by clusters were explored using analysis of covariance.
Results: Mothers were clustered into 'strain dominant', 'both high', 'both low' and 'gain dominant' groups. Gain dominant mothers tended to report lower parenting stress, higher warmth parenting behaviors, and more frequent mother-child interactions in comparison to mothers in the other clusters. Strain dominant mothers tended to report higher parenting stress, lower warmth parenting, and less frequent mother-child interactions.
Conclusions: For studying work-parenting balance of mothers, the compromised point where their perceived strains and gains meet, should be seriously considered rather than treating the gains and strains as separate dimensions. Also, the most desirable balancing point between work and parenting needs should be investigated for working mothers and their child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