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초등학교 교사의 수업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비대면 수업을 중심으로 (Teaching through the Eyes of Elementary Teacher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 phenomenological stud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사교육연구 / 60권 / 3호 / 463 ~ 478페이지
· 저자명 : 정영선, 고유정

초록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교사들은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대면 개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수업의 주체인 교사가 수업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비대면 수업을 중심으로 하여 질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교사 5명과의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전사한 면담 내용을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비대면 수업의 의미를 8개의 하위 범주, 3개의 상위 범주의 구조로 구성하였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코로나 상황 속 경험한 비대면 수업은 (1) ‘시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초월하게 하는 도전’이었고, (2) ‘교사-학생-학부모-동료교사가 함께 형성하는 협업’이었으며, (3) ‘대면 수업과의 역할분담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 과정’을 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비대면 수업을 위한 현직교사 역량강화 방안 및 교사 공동체를 통한 교사협력을 제시하였고, 학부모 역할을 보완해 줄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영어초록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eachers had to start their academic year teaching remotely using various online networks, which was unfamiliar to most of the teachers. The goal of the current study was to qualitatively investigate elementary teachers' perceived meanings of teaching, focusing on their remote teaching experiences, as they experienced abrupt changes from in-person to remote teaching and learning. To this end,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five teachers in elementary schools located in three metropolitan areas and analyzed the interview data employing a phenomenological approach. The analysis resulted in 8 sub-codes under three codes, which are (1) challenges that go beyond time and location constraints; (2) collaborations among a teacher, students, parents, and peer teachers; (3) a process being complemented by in-person teaching. To improve remote instruction, learning and collaboration opportunities for in-service teachers should be provided and support system supplementing parents' roles needs to be establish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