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참여자의 임파워먼트를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연구 (A Study on Development and Effect of Humanities Program for Empowerment of the Self-sufficiency Program Participa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사회복지연구 / 45권 / 1호 / 255 ~ 286페이지
· 저자명 : 정연정, 유지형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자활사업의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낮은 성과를 보이는 원인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거시적인 측면의 임파워먼트가 실천되고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에 임파워먼트와 임파워먼트 실천의 현재적 모습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동시에 임파워먼트의 다각적 의미와 방향을 논의하였다. 또한 인문학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임파워먼트 실천의 도구로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모색하였다. 동시에 본 연구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적용과 효과에 대한 경험적 연구로, 인문학 프로그램이 자활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여자들의 임파워링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빈곤의 원인과 책임주체에 대한 인식이 개인에서 구조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복지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서도 잔여적복지에서 제도적복지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현재의 사회구조와 제도변형을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치적 주체로서 나를 자각하게 되고, 노동자로서의 권리주장과 연대의식의 조직을 통해 제도적 복지정책의 구축을 전망하게 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 factor why the self-sufficiency program led to low achievements despite an increase in quantity. The assumption of This study is because it is in need of empowerment. Therefore this study critically explores the self-sufficiency program implemented up to now and discusses meanings and directions of the self-sufficiency program. In addition it finds humanities programs as a practice tool for empowerment.
As a result, this study is to confirm that the consciousness in the cause and responsibility of poverty of the humanities program participants changes from an individual to objective structures. It means a shift in attitude from the residual to the institutional welfare consciousness. The change can be a starting point to push the consciousness of social structures and system modification into action. Additionally the participants can be fully aware of their identification as the social subject and try to make the institutional welfare system through organizations with the rights and solidarity as work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