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과 계시의 공적 설교 방법·챨스 캠벨과 로널드 씨먼을 중심으로 (Public Homiletical Methods of Practice and Revelation: Based on Charles L. Campbell and Ronald F. Thieman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장신논단 / 46권 / 4호 / 145 ~ 170페이지
· 저자명 : 김양일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오늘의 시대가 신앙의 개인화로 인한 공적 신학의 필요성을 요청하는 자리에서 설교학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시도하여 공적 설교 방법을찾는데 있다. 지금까지 공적신학은 여러 다양한 신학적 스펙트럼으로 소개되어왔으나, 이에 비해 공적신학을 설교학에 적용하는 작업은 흔치 않았다.
챨스 캠벨과 로널드 씨먼은 서로 다른 학문 영역에서 공적신학이라는 이슈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들이다. 캠벨은 세상의 현실문제에 대한 인식을 영적 실체로 파악하여 설교의 윤리적 실천이라는 저항적 입장을 주장한 학자이다.
한편 씨먼의 경우에는 개혁신학에 정통한 신학자이면서 현실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계시론에 입각한 언약신학의 입장으로 공적신학을 전개하였다.
캠벨과 씨먼은 후기 자유주의라는 신학적 우산 안에 머물면서 성경이라는 거대담론을 기본적 신학가치로 인식함에 있어서 통일성을 가진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 설교의 윤리적인 실천이라는 공적 관점을 찾아가는 캠벨과 달리 씨먼은 성경 해석 작업에서 신학적 이슈를 발견하고 현실문제 접근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제시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하나님의 언약 관점에서 이해하여 답을 찾고자 시도한다. 본 논문은 이들의 신학적 방법론과 설교학의 연결을 시도한 가운데 차이점과 공통점을 적용한 방법론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이것을 본 논문에서는 외적 수행 설교(Outer performing preaching)와 세상과 접촉을 시도하는 설교(Contactuallytrying preaching)로 구체화하였다. 실천적 외적 수행을 강조한 공적 설교 방법이 캠벨의 주장에 힘입은 바 크다면, 제한적이며 비체계적인 방식으로 세상과의 접촉을 지향한 공적 설교 방법은 씨먼의 도움을 받았다. 특별히 세상과 접촉을 시도하는 공적 설교 방법은 더욱 세부적으로 약속과 섬김, 긍휼이라고 하는구체적인 적용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ims at searching for a public homiletical method in the place to request needfor public theology derived from individualization of faith today, by trying active connectionwith homiletics.
Charles L. Campbell and Ronald F Thiemann are theologians who have been interestedin the issue of public theology in their respective areas. Campbell insists on resisting perspective,the ethical practice of preaching, and figuring out perception on matters in the reality as aspiritual substance, while Thiemann, having a thorough knowledge on the reformed theology,and pursues a public theology on social problems with the perspective of covenant theologybased on the theory of revelations.
Both Campbell and Thiemann have similarities in recognizing the grand discourse ofthe Bible as a basic theological value while remaining under the umbrella of postliberal theology.
However, unlike Campbell who pursues a public perspective of the ethical practice ofpreaching, Thiemann tries to look for the answer by understanding the Bible from findingtheological issues in the interpretative work on the Bible to suggesting specific solutions forthe real problems, though the perspective of the Covenant of God. This article suggests a newmethod to apply both theologians’differences and similarities by connecting their theologicalmethodologies and homiletics. It is the combination of outer performing preaching and contactuallytrying preaching. While the public homiletical method with practical performingpreaching was inspired from Campbell’s argument, that with pursuing contactually tryingpreaching in limited and non-systematic ways was influenced by Thieman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