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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도덕’의 의미망과 개념의 재구축 −『개벽』을 중심으로 − (Reconstructing the Semantic Network and Concept of 'Morality' in the 1920s: Focusing on Gaebyeo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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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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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도덕’의 의미망과 개념의 재구축 −『개벽』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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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철학논집 / 79호 / 9 ~ 46페이지
    · 저자명 : 이행훈

    초록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일어난 물질문명에 대한 반성과 정신문화에 대한 성찰은 도덕 관련 담론을 촉발했다. 이 글은 1920년대 세계개조론과 문화주의의 확산 속에서 ‘도덕’의 의미와 그 개념의 변화를 탐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천도교 기관지 『개벽』은 문학, 예술, 철학, 과학, 사회주의 등 당대 학술사조를 포괄하는 계몽적 잡지로써 도덕의 의미망과 개념의 변화를 탐색하기에 유용하다. 또한 이 시기 신문에 발표된 도덕⋅윤리 관련 기사는 해외 유학 후 귀국한 철학 전공자들이 서구 근대 윤리학 이론을 활용하여 한국 사회의 윤리적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는 재래종교를 대신해 후천개벽을 주도할 종교로 자처했다. 물질보다 정신개벽을 강조한 까닭은 인간다움의 구현을 시대적 과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는 민족개량주의의 조선 민족성론과 도덕론처럼 사회구조적 문제를 도외시했다는 비판에서 직면하게 했다. 그러나 일제의 종교정책과 사상통제 속에서 『개벽』은 사회주의를 아우르는 공론장 역할을 하며 여론을 주도했다. 천도교 이론을 체계화한 이돈화는 관계를 본위로 한 과거 도덕의 한계를 넘어 인격 본위의 도덕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인격 본위 도덕론과 사람성주의는 서구의 개인주의나 기독교의 인간과 구별된다. 동학의 시천주를 이어 인격의 평등성과 개체의 영성을 확보하여 민중 도덕의 발현을 꿈꾼 철학이기 때문이다. 절차적 정당성과 제도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현 민주주의 사회도 운용 주체에 따라 역사적 퇴행을 반복한다. 끊임없는 위계화가 인간의 본능적 욕구 중 하나라면 구태의연한 인습에 대한 ‘반항도덕’과 인격 본위의 도덕론은 우리에게 여전히 ‘지나간 미래’다.

    영어초록

    The First World War reflection on material civilization and mental culture sparked a discourse on morality. This article aims to explore the meaning of "morality" and the changes in its conception in the 1920s amid the spread of world reform and culturalism. Gaebyeok(開闢), published by Chondogyo(天道敎), was an enlightened magazine that encompassed the academic schools of the time, including literature, art, philosophy, science, and socialism. It is therefore useful for exploring the changing semantic networks and concepts of morality. Also noteworthy are the moral and ethical articles published in the magazine during this period. This is because scholars who had studied philosophy abroad utilized Western modern ethical theories to discuss ethical issues in Korean society. Chondogyo(天道敎), the successor to Donghak, claimed to be the religion that would take the lead in rebuilding the world. It emphasized the spiritual over the material because it recognized the realization of humanity as the task of the times. It faced criticism for neglecting social and structural issues, such as Korean nationalism and moralism. However, under Japanese religious policy and thought control, Gaebyeok(開闢) served as a public forum for socialism and led public opinion. Lee Don-hwa, who systematized the theory of Chondogyo(天道敎), declared the transition to person-based morality beyond the limits of the past morality based on relationships. Person-based morality and personhood are distinguished from Western individualism and Christian humanity. It is a philosophy that dreamed of the expression of folk morality by securing the equality of personalities and the spirituality of individuals, following Shi Tianzhu in Donghak. The current democratic society, which emphasizes procedural legitimacy and institutional rationality, also repeats historical regression depending on the operating entity. If constant hierarchization is one of our most instinctive human needs, then the "rebel morality(反抗道德)" of antiquated conventions and the moralism of personhood is still a "the past future" for u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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